패션기업 세정의 웰메이드가 이유 있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웰메이드는 급변하는 패션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세정의 패션 편집숍으로, 고객 라이프스타일의 아름다운 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폭넓은 연령층이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원스톱 쇼핑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임영웅 모델 효과 ‘톡톡’
먼저 대세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가수 임영웅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한 것이 주효했다. 임영웅과 함께한 광고 캠페인 영상 ‘웬(When) 히어로가 마을에 들어섰을 때’를 통해 겨울 시즌 30∼60대 남성들을 모두 아우르는 감도 높은 겨울 스타일링을 제안하고 있다.
이 캠페인 영상은 공개 3주 만에 조회수 630만 회를 달성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극장 무대를 배경으로 뮤지컬을 콘셉트로 기획했으며, 유머러스한 상황 속에서 모델 임영웅을 통해 웰메이드 대표 제품의 장점을 전달한다.
영상은 무대 커튼이 걷히고 임영웅과 배우들이 등장하며 시작된다. 영상 속 임영웅은 특유의 재치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무대 위 다른 배우들의 스타일링을 지적하고, 웰메이드의 대표 제품인 ‘몰스킨 다운라이너 사파리 재킷’과 ‘코듀로이 다운 점퍼’로 연출한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몰스킨 다운라이너 사파리 재킷’은 재킷 스타일의 사파리 아우터로 몰스킨 원단을 사용해 부드러운 터치감을 자랑한다. 날씨에 따라 탈부착이 가능한 다운 라이너로 활용성을 높였으며, 단추가 보이지 않는 ‘히든 스냅’을 적용해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또 ‘코듀로이 다운 점퍼’는 세련된 줄무늬 퀼팅 디자인의 중다운 점퍼다. 코듀로이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따뜻하게 입을 수 있으며, 옷깃에는 니트 디테일로 보온과 디자인에 포인트를 더했다.
영상 댓글에는 “역시는 역시! 웰메이드X임영웅 역대급 케미로 보는 내내 미소가 떠나지 않네요”, “국민 옷집, 국민 가수의 만남이 이렇게 재미있을 줄이야” 등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신규 라인 ‘브루노바피 캐주얼’ 론칭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축도 흥행의 원인으로 꼽힌다. 10월 론칭한 ‘브루노바피 캐주얼’이 대표적이다. 이탈리안 감성의 남성복 브랜드 브루노바피의 신규 캐주얼 라인이다. ‘감각적이면서 편안함’을 콘셉트로 내세워, 트렌디한 젊은 감각과 실용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3040 남성들에게 브루노바피만의 세련된 캐주얼 스타일을 제안한다.
그동안 정통 클래식 정장을 중심으로 전개해온 브루노바피는 이번 신규 라인을 통해 니트, 베스트, 코트, 재킷, 점퍼 등 감각적 디자인에 실용성 높은 편안한 스타일의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외부 인사인 방미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와 협업해 새로운 스타일의 상품 기획과 디자인을 시도해 완성도를 높였다. 방미애 CD는 타임, 빈폴, 코오롱스포츠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활동해온 1세대 패션 디렉터다.
가을·겨울 시즌 화보에서는 고급스러운 체크 패턴을 적용한 코트에 하프 터틀넥, 폴로 티셔츠로 클래식하면서도 캐주얼한 멋을 보여줬다. 또 부드러운 터치감을 자랑하는 울 저지 소재의 셔츠형 재킷에 아가일 패턴의 하프 터틀넥으로 트렌디하면서도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정통성과 헤리티지로 시니어 고객층에게 탄탄한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는 웰메이드는 브루노바피 캐주얼을 통한 세컨드 브랜드를 가동해 다운 에이징(나이 낮추기) 및 신규 고객층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브루노바피 캐주얼은 웰메이드만의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세련된 감각과 트렌드를 더해 젊은 마인드와 실용적 가치를 소유한 3040 남성들에게 새로운 스타일을 전달할 것”이라며 “이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니즈를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