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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성숙하고 다크한 ‘윙’, 진짜 내 모습 보여줄 때”(쇼케이스)

2020.05.2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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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지훈이 컴백했다. 

박지훈은 26일 오후 유튜브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The W’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박지훈은 "그동안 팬여러분의 생각을 많이 하면 지냈다. 그리고 개인적인 시간을 가지면서 자기관리도 열심히 했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를 했다"며 "그런데 오늘따라 시간이 안 가는 거 같다. 긴장도 되고 빨리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어떤 반응일지 궁금하다. 긴장감도 좋은 감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The W’(더 더블유)는 더 성숙한 모습으로 자신의 꿈을 향해 날아오르자는 박지훈의 포부를 표현한 음반이다.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박지훈의 여정 ‘To World’와 세상에 보내는 박지훈의 메시지 ‘To: World’ 두 가지 복합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박지훈은 "세 번째 미니앨범이고,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그래서 재킷 촬영부터 다양한 스타일을 도전했다. 많은 팬여러분이 좋아해줄 거라 믿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박지훈은 사전 프로모션 당시 '블랑 버전'과 '느와르 버전'의 상반된 이미지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박지훈은 "나에게 한 가지의 모습이 아니라, 밝은 모습과 다크한 모습도 있다고 (내가 아니라)회사에서 그렇게 생각을 하더라. 그런걸 하나의 앨범에 다양하게 담으면 재미가 있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지훈은 "또 나를 귀엽게만 보는 분들이 있어서 그런 이미지를 벗기 위해 두 가지 반전 콘셉트로 찍어봤다. 나는 사실 느와르에 더 가깝다"라며 '느와르 표정'을 지어 보여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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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Wing(윙)’은 전개 빠른 EDM과 뭄바톤 사운드가 퓨전된 댄스 트랙으로, 날개로 형상화한 박지훈의 꿈과 도전을 속도감 있게 그려냈다. 귀를 사로잡는 인트로 훅과 박지훈의 저음 보이스, 다양한 빌드업과 퍼포먼스가 잘 어우러졌다. 

이날 처음으로 ‘Wing(윙)’의 무대를 선보인 박지훈은 "성공적으로 무대를 마쳐서 자랑스럽고 기분좋다. 정말 좋다"라고 첫 컴백 무대에 만족감을 보였다. 

이어 "나도 '둠둠둠'하는 인트로를 먼저 들었다. 처음에 들었을 때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집에 가서도 계속 생각나더라. 중독성이 있어서 바로 회사에 '이 곡'이라고 말씀드렸다. 수능금지곡이라고 하더라. '둠둠둠'이 절대 안 떠난다"라며 웃었다.  

또 ‘Wing(윙)’에는 워너원 시절을 연상시키는 장면도 있어 눈길을 끈다. 박지훈은 "뮤직비디오에 내가 테이프를 넣는 장면이 있다. 그런데 그룹 활동을 할 때도 테이프로 연기하는 장면이 있었다.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면서 테이프를 만지작거리는데 그 순간의 감정이 기억에 남았다. 뭔가 뭉클하기도 하고 추억에 젖어들더라"라고 말했다.

안무도 직접 '치명적'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많은 공을 들였다. 

박지훈은 "안무가 형들하고 친해졌다. 안무가 정말 힘든 안무다. 힘든 안무를 좋게 생각한다. 그래야 잘 나온다"라며 "절제된 다크함을 안무에 표현했다. 한 곡에 두 가지 이미지가 있다. 청량하면서도 다크하다. 두 가지 자아가 싸우는 느낌이라 재미있고 만족한다. 처음 시작부터 매력적이다. 처음부터 모두 자신있다"라고 '보는 음악'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박지훈 스스로는 성숙하고 다크한 '느와르 버전'이 실제 자신과 더 가깝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귀엽고 밝은 '블랑 버전 박지훈'을 더 선호하는 편이다. ‘The W’는 어떻게 보면 이런 간극을 좁히는 앨범이다. 

박지훈은 "1집이 이제 시작하는 모습이라면, 2집은 '나는 달라질거야'라는 모습이었다. 이번 세 번째는 이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려했다. 내 안에 내재한 다크함도 보여주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려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나는 블랑보다 느와르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주위에서는 블랑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 팬들붕에는 '너는 귀여워', '다른 거 하지 말고 윙깅이야', '태생부터 본체가 윙깅이야'라고 하는 분도 계신데, 사실 나는 그런 성격도 아니고 되게 무서운 사람이다. 하하"라며 웃었다.  

또 그는 "그렇다고 사람들이 떠올리는 나의 이미지를 깨트린다기보다, 나에게 이런 모습도 있다는 걸 알리려했다. 그 간극을 좁혀가려는것도 귀엽다고 하는데, 나는 이런 과정이 좋은 거 같다. 이렇게 하다보면 언젠가 내 진자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스스로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를 준비했다고 자신한 만큼, 박지훈은 성적이나 경쟁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열심히 준비한 노력만큼은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박지훈은 "나는 결과에 연연하지 않는다. 팬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도 않고... 그렇게 생각하니까 부담도 사라지더라. 팬들만을 위해서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시하고, 열심히 했다는 것만을 봐주면 좋을 것 같다"며 "무대에 최선을 다하고 결과에 연연하지 않는다. 욕심이 없는 건 아닌데 내가 한 것만큼만 하자. 준비한 것만큼은 잘 보여주자는 생각이다"라고 활동 목표를 밝혔다. 

더불어 그는 "6개월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지만, 기다려줘서 감사하다. 그만큼 성장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이제 더 다양한 모습으로 팬들을 만났으면 좋겠다. 힘든 시기인데 잠시나마 위안이 되는 박지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기다려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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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앨범에는 인트로곡 ‘On The Rise(온 더 라이즈)’, 보고 싶은 사람에게 주파수를 맞춰 함께하고 싶은 감정을 담은 ‘주파수’, 소중한 사람과의 설레는 감정을 담은 일렉트로닉 팝 ‘Driving(드라이빙)’, 은유적 표현의 가사를 몽환적으로 잘 나타낸 ‘Paradise(파라다이스)’, 귀여운 고백을 담은 ‘Let’s Love(렛츠 러브)’까지 총 6개 트랙이 수록됐다. 26일 오후 6시 발매. 

(사진제공=마루기획)

최현정 기자 gagnrad@idol-ch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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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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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수

2020.05.27 07:41

박지훈컴백축하해💚💛💗 박가수 화Wing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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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풀윙깅

2020.05.27 01:27

박지훈 컴백 축하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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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라 지훈

2020.05.27 00:45

역시 내가수!!! 박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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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짱

2020.05.27 00:37

💚💛💖 3rd MINI ALBUM [The W] 박지훈의 컴백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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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수지훈

2020.05.26 23:08

축하해 고마워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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