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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조승연) “두 모습 모두 담은 ‘이퀄’…음악과 성적 둘 다 잡고 싶다”

2020.06.2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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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WOODZ(우즈, 조승연)가 컴백했다.

우즈는 29일 오후 유튜브를 통해 첫 번쨰 미니앨범 ‘EQUAL(이퀄)’의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처음으로 ‘파랗게’ 무대를 선보인 우즈는 "내가 솔로로 앨범 단위를 내는 건 처음이다. 설레기도 하고 기대도 되고 반응이 궁금하기도 하고 그런다.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QUAL’은 ‘조승연 & WOODZ’, ‘WOODZ & 조승연’ 어느 것이 진정한 ‘나’일까라는 생각에서 시작된 앨범으로, 우즈에 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앨범의 수록곡들은 우즈와 조승연의 동일성과 다채로움을 우즈만의 색으로 그려냈다.  타이틀곡 ‘파랗게’를 비롯해 ‘LIFT UP(리프트 업)’, ‘Accident(액시던트)’, ‘NOID(노이드)’, ‘Waikiki(와이키키)(feat.콜드)’, ‘BUCK(벅)(feat.펀치넬로)’, ‘주마등’까지 총 7트랙이 수록됐다.

본인이 직접 프로듀싱을 맡아 음악부터 비주얼까지 모든 면에 심혈을 기울여 작업했으며, 팝타임(POP TIME), 콜드(Colde), 펀치넬로(punchnello), 네이슨(NATHAN), 스탈리(stally) 등 장르를 아우르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앨범에 대해 우즈는 "'이퀄'은 음악부터 비주얼까지 전체적으로 내가 신경을 써봤다. 그래서 애착이 남다른것도 사실이다. 나의 새로운 모습도 발견할 수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 앨범을 준비할 때 팬들이 조승연과 우즈 사이에서 혼란이 있었을 거라 생각했다. 나조차도 혼란이 있었다. 그런데 준비를 하다보니 둘 다 나의 모습이라는 걸 깨달아서 앨범명을 '이퀄'이라고 지었다. 앨범 버전도 두 가지인 것도 그런 이유다. 그 안에 두 가지 모습을 보여주면 재있밌을 거 같아서 그렇게 표현했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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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파랗게'는 흔히 사랑을 표현할때 사용하는 붉은색이 아닌 '파란 사랑'을 표현한 점이 독특하다. 

이에 우즈는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다 특별한 사랑을 하고 있다고 믿는 주인공들이 나오더라. 그런데 그들은 다 '빨간 사랑'을 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다른 색의 사랑을 써보고 싶어서 찾다가 파란색으로 해봤다. 앞으로도 색으로 표현하는 작업을 해보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우즈와 조승연을 하나로 담아냈지만 대표하는 활동명은 우즈이다. 이는 우즈라는 이름에 그의 가지관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우즈는 "이름을 어떻게 할까 고민했는데 나의 가치관을 담은 이름이라 우즈로 했다. 뿌리는 무겁고 가지는 가벼운 나무처럼 마음가짐은 무겁게 생각은 가볍게 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또 나무가 시간이 지날 수록 단단해지고 고귀해지는 것처럼 나도 단단하고 고귀해지고 싶다는 생각으로 우즈로 짓게 됐다"라고 밝혔다. 

다만, 조승연으로서 해 왔던 여러가지 모습이 더해진 우즈인만큼 과거의 우즈와는 다른 점도 있다. 

우즈는 "과거의 우즈는 내가 좋아하고 만족할 수 있는 음악을 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많은 분들을 만족시키는 음악을 하는 것이 목표이다"라며 "이번 앨범에서도 많은 아티스트와 협업을 했고, 다양한 장르를 담으려고 했다. 앞으로도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하게 보여주려고 한다. 앞으로도 보여줄게 많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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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많은 공을 들인 앨범인 것에 더해 또 하나의 이유로 우즈는 '이퀄'이 좋은 성적을 받기를 희망했다. 그 또 하나의 이유는 당연히 '팬'이다.

우즈는 "개인적으로도 준비하면서 어떤 목표를 가져야할까 생각을 많이 했다. 원래 내가 등수를 목표로 잡은 적이 없다. 그냥 듣는 사람이 좋게 들어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는다. 그런데 이번에는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느끼고 알게 되면서 좋은 성적을 받고 싶다. 팬들이 우즈라고 하면 다들 '어, 이 친구 나도 알아'라고 할 수 있었으면 해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물론 좋은 성적만이 그가 바라는 목표의 전부인 것은 아니다. 우즈의 진짜 목표는 (당연하게도) 더 좋은 가수이자 싱어송라이터이다. 

우즈는 "'이퀄'이 솔로로 처음 내는 앨범인데, 이를 계기로 남녀노소가 다 좋아해주는 싱어송라이터, 점점 더 단단해지는 가수가 되고 싶다"라고 새로운 출발의 포부를 밝혔다. 

‘EQUAL(이퀄)’은 29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제공=위에화엔터테인먼트)

최현정 기자 gagnrad@idol-ch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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