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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전작보다 더 완성도 있는 ‘웁스!’, 쉽지만 깊다”

2020.11.1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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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우즈(WOODZ, 조승연)가 컴백했다. 

우즈는 17일 오후 유튜브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WOOPS!’(웁스!)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최초로 타이틀곡 ‘BUMP BUMP’(범프 범프)의 무대를 선보인 우즈는 "사실 엄청나게 긴장을 많이 했다. 지금 땀이 난다. 무대를 해서 그렇기도 하지만 긴장하는 마음이 있어서 더 그렇다. 그래도 좋아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BUMP BUMP’는 록 장르를 베이스로 밝고 키치한 스타일이 눈에 띄는 곡으로, 한층 편하고 쉽게 감상할 수 있는 곡이다. 

우즈는 "전작이 내가 할 수 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면 이번은 조금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모습을 고민했다. 가사나 멜로디가 키치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고민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의 또 하나의 특징은 영화 시나리오처럼 전체적으로 이어 지는 스토리가 있다는 점이다. 

우즈는 "이번 앨범을 재미있게 들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스토리를 보는 것이다. 내가 영화를 만든다고 생각하고 시나리오를 상상하면서 만들었다. 그런 주인공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들으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앨범에 대해서 우즈는 "'웁스!'가 의성어인데, 일단 팬들과 사람들이 '세상에 이런 앨범이!'라는 반응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 담겨있다. 또 모든 사람이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살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보여주고 싶은 모습만 보여주려고 하면서 살아간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주인공도 그렇게 행동하지만 점점 심적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그려봤다"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BUMP BUMP’에 대해서는 "놀이동산 가면 범퍼카를 보고 영감을 받았다. 연인이 싸우지만 다시 웃고있는 모습이 범퍼카와 비슷하더라. 부딪히지만 웃으면서 부딪히는 모습이 비슷해 보였다. 그것을 록 사운드로 표현했다. 또 ‘BUMP BUMP’는 '방아쇠'와 연결되는 곡이다. '방아쇠'의 주인공은 ‘BUMP BUMP’의 주인공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의 캐릭터이다. 그 캐릭터의 모습을 따라하고 싶어 한다"라고 설명했다. 

우즈가 이번 앨범을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 키워드는 양면성, 솔직함, 자유로 정리할 수 있다. 이것들을 조금 더 쉽게, 하지만 가볍지 않고 깊게 전하고자 하는 데에 많은 공을 들였다. 

우즈는 "전작은 '내가 이런 것도 할 수 있다'라는 느낌이었다면 이번은 더 깊게 들어간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넓은 것보다 깊은 느낌이다. 그래서 더 쉽게 다가갈 수 있게 작업을 했고 자유로운 모습을 보여주려고 의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에 대한 이야기보다 최근에 많이 했던 고민에 대해서 생각을 하다가 앨범을 만들게 됐다. 인격적인 부분이다. 라이브를 하면서 솔직해지고 싶다는 말을 했는데, 내가 생각하기엔 사람들은 다 다양한 인격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중에서 보여주고 싶은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 모습이 아닌 다른 모습을 보여줘도 좋은 사람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렇게 솔직해지고 싶었다. 자유라는 것도 솔직한 사람이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앨범의 키워드를 설명했다.  

또 우즈는 "이 앨범의 또 하나의 주제일 수 있는게 양면성에 대한 것이다. 앨범 트랙이 '러브' 부분은 키치하고 귀여운 느낌인데 인격적인 부분은 그렇지 않다. 트랙리스트의 구성과 가사도 시나리오가 흘러감에 있어서 주인공의 심적인 변화가 왔다갔다 하게 구성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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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고민 끝에 탄생 한 앨범인 만큼 우즈는 완성도적인 측면에서 굉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우즈는 "항상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는 게 자기복제다. 그런 부분을 항상 고민을 한다. 내 기준에는 같은 걸 다시 쓰는 걸 피해야 한다는 마음이 크다"며 "이번 앨범은 정말 완성도 있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내가 이번 앨범에서 집중하려했던 부분이 비워내는 작업이었다. 너무 채우기보다 비워낼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 것 같아서 그런 노력을 많이 했다. 그래서 오히려 전작보다 완성도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했다.  

2020년 두 장의 앨범을 발표하고 바쁜 활동을 이어온 우즈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2021년에 한층 더 나은 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올해는 처음부터 두 장의 앨범을 내겠다는 목표가 있었다. 약속 뿐만 아니라 내가 그렇게 내고 싶었다. 이번 앨범을 내게 됐고, 1등도 하고 싶고, 상도 받고 싶지만, 그게 주된 목표가 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다. 어떻게 잘 전달할수 있을까 더 멋있게 할 수 있을까 매번 고민을 하고 있다"라고 입을 연 우즈는 "올해는 정말 열심히 산 해라는 생각밖에 안든다. 의미가 엄청나게 있을 것 같다. 이렇게 해봤기때문에 내년에 더 좋은 앨범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매번 더 나은 음악으로 돌아오는 가수가 될 것을 약속했다. 

우즈의 이번 앨범의 목표도 이와 일맥상통한다. 

우즈는 "매번 더 솔직해지려는 모습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이번 키워드가 자유인 것 같다. 2014년부터 활동을 했는데 매번 그런걸 느낀다. 꾸이려고 하면 오히려 내 매력이 깎이는 느낌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인간적인 모습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왜 못보여주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발젼해나가려고 한다. 그렇게 생각하고 나온 키워드가 자유이고, 이번 앨범이다"라고 스스로를 더 잘 보여주는 가수가 되기를 기원했다.  

우즈의 두 번째 미니앨범 ‘WOOPS!’에는 타이틀곡 ‘BUMP BUMP’를 비롯해 ‘방아쇠(Trigger)’, ‘내 맘대로 (On my own)’, ‘Thanks to’, ‘Sweater (Feat.Jamie)’, ‘Tide’ 등이 수록됐다. 우즈가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BUMP BUMP’은 레트로 록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팝 장르로,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특징인 곡이다. 놀이공원의 범퍼카가 충돌하듯 서로 부딪히고 싸우면서도 사랑을 이어가는 연인의 모습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 

우즈의 두 번째 미니앨범 ‘WOOPS!’는 17일 오후 6시 발매되며, 같은날 오후 8시부터 팬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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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위에화 엔터테인먼트)

최현정 기자 gagnrad@idol-ch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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