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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OL:기자간담회] 웬디가 전하는 따뜻한 봄바람 'Like Water'

2021.04.0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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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레드벨벳 웬디가 솔로가수로서의 매력을 선보였다.


5일 오후 웬디는 첫 솔로 앨범 'Like Water’(라이크 워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솔로로 데뷔하는 소감 및 포부에 대해 이야기했다.


웬디는 "첫 솔로주자라고해서 믿기지 않았고 부담감도 컸다. 혼자 준비하다보니 멤버들 생각이 많이 났는데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솔로로 데뷔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레드벨벳 멤버들에게 고마움의 표현도 잊지 않았다. 웬디는 "문자로도 항상 응원메시지 뿐만 아니라 진행상황도 물어봐주고 모니터링도 함께 해줘서 힘이 됐다.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준비한 간식을 가지고 방문해 모니터링도 해줬다. 정말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앨범은 히트메이커 유영진과 켄지(KENZIE), 실력파 작곡가 밍지션(minGtion), 프로듀싱팀 Coach&Sendo(코치앤센도) 등 유명 뮤지션들이 작업해 완성도를 높였다.


그룹과 솔로의 차이점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웬디는 "레드벨벳은 그룹의 일원으로써 함께 그룹의 색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솔로가수 웬디는 온전히 저만의 색을 보여드려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앨범에는 나만의 색을 진하게 담은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첫 솔로주자로서 어떤 것에 중점을 두고 작업했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웬디는 "위로와 공감인 것 같다. 앨범 작업을 하면서 대중분들이 위로와 온기, 편안함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두 곡의 감상포인트는 진정성있는 메시지지만 ’When This Rain Stops’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거나 보낸 분들에게 위로와 공감이 되는 곡이고 'Like Water'는 힘든 시간을 보낸 후에 앞으로를 위한 희망과 공감에 대한 노래라고 생각한다. 두 곡이 다른 온도의 매력으로 대중분들께 공감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소개했다.


타이틀 곡 ‘Like Water’는 웬디의 청아한 보컬이 돋보이는 어쿠스틱 팝 발라드 곡으로, 서로의 존재와 의미를 ‘물’에 비유해 작은 빗방울이 모여 바다를 이루듯 서로에게 운명처럼 흘러간다는 내용을 담았으며, 또 다른 타이틀 곡 ‘When This Rain Stops’(웬 디스 레인 스톱스)는 피아노 연주와 다이내믹한 보컬이 어우러진 슬로우 템포의 발라드 곡으로, 웬디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묘사한 가사는 삶에 지친 순간 ‘때로는 잠시 쉬어가도 괜찮다’는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등, 진솔한 가사의 더블 타이틀 곡으로 따뜻한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웬디는 ‘Like Water’에 대해 "사람이 살아가는데 물이 꼭 필요하듯 서로 물처럼 채워주는, 필요한 존재라는 메시지를 가사에 담았다"며 "솔로 앨범 기획부터 내가 원했던 메시지를 적어보기도 했는데 가사에 '오랜 기다림에도 나를 믿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를 메시지를 녹여서 완성해준 켄지 작사가님과 유영진 작사가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웬디는 "제 목소리로 많은 분들에게 감동과 울림을 전달하고 싶다. 공감이 많이 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며 "오랫동안 기다려준 분들이 많은 만큼 행복하게 무대 위에서 노래하겠다"고 전했다. 


웬디의 첫 솔로 앨범 ‘Like Water’는 오늘(5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웬디는 앨범 공개 한 시간 전인 오늘 오후 5시부터 네이버 V LIVE 등에서 팬들과 함께 솔로 데뷔 카운트다운에 나선다.

 

아이돌차트 방지영 기자 doruro@idol-ch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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