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언론시사회 및 무대인사가 열렸다.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지난 5월 약 10만 명의 영웅시대와 서울월드컵경기장을 하늘빛으로 가득 채운 임영웅의 첫 스타디움 입성기를 다룬 영화로, 공연 실황과 함께 비하인드가 그려진다.
영웅시대는 무대인사에 참석하는 임영웅을 보기 위해 이른 시간부터 극장 통로에 자리를 잡고 기다렸다.
기다리는 동안에는 콘서트 당시 실제로 임영웅이 착용했던 의상이 전시된 부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가 하면 대형 분할 전광판을 통해 등장하는 임영웅을 휴대폰에 담기 바빴다.
또 취재진의 요청에 팬덤 공식 색인 하늘색 수건을 흔들며 임영웅을 진심으로 응원했다.
행사 시간이 다가오고 임영웅이 등장하자 영웅시대의 함성 소리로 가득 찼다. 임영웅 또한 오랫동안 기다린 영웅시대를 위해 천천히 이동하며 손을 흔들고 반가운 미소로 감사함을 전했다.
수많은 팬들이 몰렸음에도 안전사고는 없었다. 영화관 관계자와 시큐리티의 안내에 따라 자리를 지키며 질서를 잘 지켰기 때문. 영웅시대의 빛나는 응원 문화가 돋보였다.
이후 진행된 무대인사에서 임영웅은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기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가수로서 스타디움에 입성한다는 것이 정말 영광스러운 일인데, 이런 꿈의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만들어주신 영웅시대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영화를 통해 전달드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대 장치나 연출 등 스케일이 정말 큰 공연이었는데, 무대 뒤에서 준비하는 과정을 영화에 담아 함께 보여드리면 보시는 분들이 더욱 즐거운 감상을 하실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콘서트에 오지 못하신 분들이 콘서트의 감동을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영화를 준비했다"라며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을 소개했다.
양일간 10만 명을 동원했던 콘서트 당시를 회상한 임영웅은 "첫째 날은 처음 공연을 올리는 날이라 머릿속이 하얬다. 기억도 잘 안 나고 준비했던 것을 잘 보여드리고 싶었고 떨리고 긴장됐다. 무대에 올라가는 순간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처음 보니까 긴장했는데 공연을 하면서 가족들과 함께하는 것처럼 편안한 느낌이 들었고 잘 마무리가 됐다. 둘째 날은 비가 왔는데 정말 좋은 타이밍에 특수효과처럼 비가 와준 덕분에 더 좋은 무대를 연출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영화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당부한 임영웅은 언론시사회의 무대인사를 마친 후, 콘서트에 함께했던 제작진과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을 위해 고생한 스태프를 초청하는 시사회를 직접 준비해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
개봉 전부터 압도적인 사전 예매량으로 주목받은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28일부터 전국 CGV에서 만날 수 있다.
또 영웅시대가 영화 관람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고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아임 히어로 페스타’가 진행 중이다./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