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찬란할 우리들의 자화상을 노래하는 당신은 영원한 내편
(톱스타뉴스 김경혜 기자) "당신의 화양연화는 언제입니까?" 를 묻는 질문에 영웅시대는 매일매일이 인생 최고의 날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임영웅이라는 아티스트를 만난 이후부터 노년의 팬들은 몸이 늙는다고 마음마저 같이 늙어가는 것은 아니라는 걸 깨달았고 중년의 팬들은 무언가를 새로 시작하기엔 어중간하거나 이미 늦었다는 생각의 틀을 벗어날 수 있었다.
20~30대의 젊은 팬들은 임영웅의 성공 뒤에 숨겨진 피나는 땀방울과 노력의 시간에 자신을 비추어보며 다시 한번 뜨겁게 달려나갈 수 있게 되었다.
10대의 어린아이들마저 임영웅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하는 것은 단지 그의 인기를 부러워하는 하는 차원이 아니었다.
임영웅의 노래에 담긴 진심이 세대를 불문하고 모두에게 위로가 되었고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과 그의 바른 언행은 희망이 되었다.
또한 임영웅의 진실한 눈빛과 따스한 미소는 내 편이 생겼다는 안도감을 느끼게 했다.
임영웅은 그런 그들을 향해 떠난 어제보다는 다가올 내일에 더 마음을 두라고 한다.
목적도 없이 성공만을 위해 앞만 보며 내달리지 말고 길가에 피어난 버들강아지가 바람에 간지러워 웃는 것도 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라고 한다.
비가 오면 비가 오는 대로, 눈이 내리면 내리는 대로 행복해하며 내 친구를, 내 가족을 아낌없이 사랑하며 살라 한다.
지나온 삶에 후회와 자책보다는 앞으로 걸어갈 길에 열릴 꿈의 열매를 떠올려보라고 용기를 준다.
그런 삶의 하루하루는 찬란할 것이고 그 모든 순간은 영원히 아름다울 것이라고 임영웅은 '인생찬가' 로 위로와 희망의 언어를 대신한다.
임영웅의 '인생찬가'는 그가 우리에게 들려주는 삶의 지침서 같은 노래다.
삶에 대한 관조와 인생을 포용한듯한 임영웅의 표정과 목소리가 숙연함마저 들게 하는 '인생찬가' 는 2022년 5월 2일 발매한 첫 정규앨범 'IM HERO'(아임 히어로)의 12번째 트랙에 실린 곡이다.
이 노래를 처음 들은 사람들 중에는 건전가요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임영웅의 '인생찬가'는 80년대 카세트테이프의 b면의 마지막을 장식하던 이문세의 '어기야 둥기둥기' 나 이선희의 '빛의 자손들' 등과는 분위기나 리듬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80년대의 건전가요가 나라나 이웃의 단합을 이야기했다면 임영웅의 '인생찬가' 는 우리의 인생을 이야기한다.
누구나 따라 부르기 쉽도록 씩씩하고 경쾌한 리듬으로 의무감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느낌이 그 시절의 건전가요였다면 임영웅의 '인생찬가' 는 우아하지만 편안하게 접할 수 있게 만들어진 느낌이다.
시대의 흐름에 맞는 새로운 트렌드의 건전가요 형태라는 생각과 함께 '인생찬가' 를 앨범의 마지막 트랙에 넣은 임영웅의 선택이 신의 한 수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든다.
또한 '인생찬가' 를 듣고 가곡의 느낌을 받았다는 사람들도 많다.
우아한 가곡처럼 들리는 것은 임영웅의 고급스러운 목소리와 풍부한 성량 때문이다.
임영웅의 한국적인 정서를 잘 표현하는 부드럽고 섬세한 발성과 무중력의 힘이 들어가지 않는 아름다운 고음, 그리고 인생의 파노라마를 그리는듯한 가사의 전달력은 밀려오는 감동과 함께 잔잔한 여운을 준다.
자극적이지 않은 가사와 편안한 멜로디를 예술적인 가곡처럼 표현할 수도 있고 듣는 사람의 얼굴에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나도록 하는건 임영웅만의 감성 전매특허임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는 '인생찬가' 가 시대를 초월하여 영원히 울려 퍼지길 바란다.
진달래가 피고 살구꽃이 꽃망울을 터트릴 봄이 다가온다.
계절도, 우리의 인생도 새 출발을 앞둔 이 시기에 임영웅의 '인생찬가' 를 들으며 찬란하게 다가올 우리의 자화상을 그려보는 것도 좋을듯싶다.
찬란한 순간이여 영원하라, 영원한 순간이여 찬란하라. 임영웅이 당신의 인생을 응원하노라...
✍️톱스타뉴스 김경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