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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소식] [강일홍의 클로즈업] 임영웅⭐️만 한 특급 오디션스타 '더는 못 나온다?'

LV.100비가와도좋아☂️

2025.03.03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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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홍의 클로즈업] 임영웅⭐️만 한 특급 오디션스타 '더는 못 나온다?'
 

"임영웅은 때묻지 않은 신선함이 매력, 어떤 장르든 스폰지처럼 흡수"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이 TV 대세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지도 어느덧 6년째입니다. 송가인을 탄생시킨 TV조선 '미스트롯'과 임영웅 이찬원 영탁을 만든 '미스터트롯', 그리고 '미스트롯' 1, 2, 3와 '미스터트롯' 1, 2에 이어 이번주 목요일 '시즌3' 11회차 방송을 앞두고 있습니다. 어느덧 종반전을 달리고 있고 열흘 뒤면 우승자가 가려집니다.

'현역가왕2'는 지난주 최종회를 거쳐 새로운 '가왕'과 TOP7을 탄생시켰습니다. 박서진이 가왕으로 감격의 눈물을 흘렸고, 진해성 에녹 신승태 김준수 최수호 강문경이 TOP7에 안착했습니다. TV조선 시절부터 '트롯 원조'로 불을 지폈던 서혜진 PD는 MBN으로 채널을 옮겨 '불타는 트롯맨'과 '현역가왕' 시리즈로 여전히 판세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오디션의 매력은 스타탄생입니다. 매 라운드 탈락의 위기 속에 극도의 초조와 긴장, 짜릿한 스릴을 거치면서 마치 흙속에 숨어있던 보석이 드러나듯 빛을 반짝이게 마련이죠. 국내 오디션 서바이벌을 통해 탄생한 으뜸 스타는 누가 뭐래도 임영웅입니다. 매년 새로운 도전자들이 '제2의 임영웅'을 향한 인생역전의 꿈을 포기하지 못합니다.

◆ 인생역전 꿈꾸며 '제2의 임영웅' 향한 도전, 기교보다 참신성이 먼저

희망이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인데요. 현실은 다릅니다. 그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얘기입니다. 국내 오디션프로그램에서 더 이상 임영웅 같은 특급 대스타가 탄생하기 어렵다는 데는 방송관계자들도 일반 시청자들도 대체로 이견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는 임영웅을 탄생시킨 '미스터트롯' 원조 연출자조차도 인정하는 부분인데요. 크레아스튜디오 서혜진 PD는 이렇게 분석하고 평가합니다.

"가수가 노래만 잘한다고 해서 돋보이는 것은 아니다. 임영웅은 처음부터 남다른 스토리가 있었고, 음악적으로도 때가 묻지 않았다. 오디션에서는 고착화된 자신만의 '쿠세'(티)를 버리고 어떤 장르든 스펀지처럼 잘 흡수할 수 있어야 순수해 보이고, 대중이 더 쉽게 공감한다. 그부분에서만 봐도 임영웅은 독보적이었다."

그가 말하는 '쿠세'는 말투나 노래, 행동이 버릇처럼 굳어져서 좀처럼 고치기 힘든 상태를 뜻하는 일본어입니다. 가수들은 누구나 노래할 때 목소리나 톤으로 구분되는 특징적인 버릇이 있습니다. 좋게 표현하면 '색깔'이라고 말할 수도 있는데요. 다양한 커버송을 새롭게 재해석해 감동을 주는 오디션에서는 오히려 마이너스로 작용합니다. 오디션의 특성상 '기교나 노련함'이 '참신성'을 절대 이길 수 없습니다.

트로트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안방극장에도 트롯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합니다. 모처럼 트롯 장르가 활성화되고 팬덤 열기로 확장되는 변화도 생겼습니다. 아쉬운 점은 비슷한 포맷이 수년째 반복되면서 신선도가 떨어지고 재미와 즐거움이 많이 줄어들었다는 것인데요. 시청률도 이전 시리즈에 비하면 반토막 수준에 불과합니다.

◆ 수년째 비슷한 포맷 반복, 신선도-재미-즐거움 감소 '시청률도 반토막"

그럼에도 방송사들이 트로트 오디션을 놓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요. 트로트 고정팬들이 크게 늘어 재방 삼방으로 반복해서 틀어도 '남는 장사'이기 때문입니다. 플랫폼이 갈수록 다양화 되고 분산되는 상황에서 지상파든 종편이든 시청률 5%만 넘겨도 성공한 히트 프로그램으로 인정받는 게 현실입니다. 안전하게 시청자를 확보하는 시청률 대비 효율성 높은 콘텐츠라는 점이죠.

방송사는 시리즈 형태로 오디션프로그램을 계속하고, 두 자릿수 시청률을 내는 것만으로 경쟁력은 뚜렷합니다. 놓치고 싶지 않은 유혹입니다. 그럴수록 제작진들의 고민도 깊어져갑니다. 똑같은 포맷에 식상해하는 시청자들이 점차 늘고 있기 때문인데요. 맛있는 음식도 자주 먹으면 물리 게 마련입니다. 안타깝지만 '그 나물에 그 밥'에서 건져내는 얼굴이라면 감동은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을 무한 반복하면서 실력있는 뉴페이스 자원은 사실상 고갈된 상태입니다. '현역가왕'은 아마추어가 아닌 현역 가수들을 대상으로 변화를 꾀했지만, 시청자들이 이미 알고 있는 주인공들이란 점에서 참신성이 떨어집니다. 우승자가 탄생해도 짧은 기간 반짝 관심에 그치고 맙니다. '임영웅만 한 특급스타가 더이상 나올 수 없다'는 말은 결코 빈말이 아닙니다.



✍️강일홍(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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낑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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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01:14

임영웅 별빛보다 빛나는 최고 아티스트 사랑하고 응원합니다
LV.100

브리올

2025.03.03 23:21

임영웅 늘 빛나는 존재감 최고입니다
LV.100

설레웅

2025.03.03 22:49

임영웅 응원합니다
LV.100

기쁨2

2025.03.03 22:43

임영웅 최고의 아티스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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