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이 데뷔 16주년을 맞은 소감을 밝혔다. 9월 12일 가수 영탁 공식 유튜브 '영탁의 불쑥TV'에는 '영탁 데뷔 16주년 내사람들 고마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영탁은 16주년을 맞아 팬들이 남긴 질문에 답변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앞서 영탁은 "15주년을 축하해줬을 때 '벌써 그렇게 됐나' 생각을 많이 했는데, 또 어느덧 한 해가 지나 16주년이 됐다"며 "앞으로 20년, 25년, 30년, 성대가 닳아 없어질 때까지 최대한 노래와 음악을 해보도록 하겠다. 함께해주신 분들 감사하다. 갈 길이 구만 리다. 잘 걸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영탁은 질문에 답변을 하며 백드롭 유화 페인팅, 아크릴 무드등 만들기에 나섰다. 영탁은 '금손'답게 남다른 실력으로 작품을 만들었다. 특히 영탁은 "팬들이 가장 생각날 때가 언제냐"는 물음에 "종종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하지 않나. 어디 산책을 하거나 조깅을 할 때, 좋은 걸 볼 때, 보여주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때 라이브를 켜곤 한다"며 팬 사랑을 드러냈다. 또 영탁은 "누군가 저로 인해 힘을 얻으면 저도 그걸 보며 힘을 얻는다. 힘을 나눠주고, 그들이 다시 살아나는 걸 보면서 더 살아난다"며 "앞으로도 계속 여러분들께 활력을 드릴 것이고, 그 활력을 잘 전달받은 여러분들을 보며 저도 더 즐겁게 활기차게 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탁은 지난 2005년 9월 12일 영화 '가문의 위기' OST로 데뷔, 2007년 '사랑한다'가 수록된 첫 싱글앨범 '영탁 디시아'를 발매했다. 이후 엘클래스, 제이 심포니, 박지 등 그룹 활동을 하다 2016년 싱글앨범 '누나가 딱이야'를 발매하면서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다. 지난해 3월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선(善)으로 등극한 영탁은 1년 6개월 동안 TOP6로서 대세 인기를 누렸다. 데뷔 16주년과 함께 TV조선과 계약이 종료된 그는 원 소속사에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사진=유튜브 '영탁의 불쑥TV'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