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아시아경제 취재 결과, 임영웅은 다음 달 10일 오후 6시 30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KBS 임영웅의 단독쇼 'We’re HERO 임영웅' 무대에 오르기 위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임영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으며, 방청객에 적용되는 방역 지침과 마찬가지로 백신접종증명서를 제출한 후 무대에 오른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임영웅이 당일 동행하는 소속사 스태프 전원과 공연 기준 3일 이내에 검사소를 찾아 PCR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임영웅은 모두의 안전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며, 철저한 방역으로 공연에 임하겠다는 각오다. 관계자는 "방역 당국과 KBS 측으로부터 전달받은 수칙을 잘 지켜 모범적으로 단독쇼를 마무리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아울러 KBS 고위 관계자는 아시아경제에 "KBS 송년특집 'We’re HERO 임영웅'에 참여하는 모든 제작진, 출연자, 방청객에 동일한 방역 기준이 적용되며, 한 사람도 빠짐없이 백신접종증명서와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참여할 수 있다"며 "철저한 방역으로 공연을 완수하기 위한 제작진의 각오가 남다르다"고 전했다.
지난 1일 시행된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에 따라 백신접종자·PCR음성확인서 지참자에 한해 500명 미만 콘서트 개최가 가능해졌다.
이에 KBS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방역 지침에 따라, 만 18세 이상(2003년 12월 10일 이전 출생)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방청이 가능하다고 알렸다.
따라서 방청객을 비롯해 공연에 참여하는 모든 스태프·출연자는 COOV 예방접종 증명서(14일 이상 경과)와 72시간 이내 PCR 검사 음성결과를 모두 지참해야 한다.
방청객 모집은 지난 19일 마감됐으며, 당첨자에 한해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임영웅은 가수 나훈아·심수봉에 이어 세 번째 단독쇼 무대에 오르며, 12월 말 KBS 송년특집으로 약 2시간 가량 방송될 예정이다. 방송 당일 온라인 스트리밍 여부는 논의 중이다.
'힘든 시기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가 모두 영웅이다'라는 취지로 기획된 'We're HERO, 임영웅'에서 임영웅은 히트곡 '사랑은 늘 도망가', 유튜브 조회 수 1000만 뷰를 돌파한 인기곡 등 다양한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임영웅은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1위에 해당하는 진(眞)을 차지했으며, '사랑의 콜센타'와 '뽕숭아학당' 등에 출연했다. 최근 솔로 활동에 나선 그는 각종 차트를 휩쓸며 뜨거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