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남’ 임영웅🌈에 감동한 이적 “음악하길 잘했다”
임영웅, 이적 찾아 직접 사인CD 전달
이적 “피곤할텐데 이렇게 와줘 감동”
이적, 임영웅 1집 타이틀곡 작사·작곡해
가수 이적이 후배 가수 임영웅이 직접 전달한 사인CD에 감동해 “음악하길 잘했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적은 최근 임영웅이 발표한 정규 1집 ‘아임 히어로’(IM HERO) 타이틀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를 작사‧작곡했다.
이적은 10일 인스타그램에 임영웅이 전달한 사인CD 사진과 함께 “3일간의 고양 콘서트를 끝낸 뒤라 피곤할텐데 이렇게 와주니 감동. 쌩쌩해서 더 놀람”이라는 글을 올렸다.
임영웅은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녹화장을 찾아 이적에게 CD를 전달했다.
이적은 “어제 출연해준 멋진 후배들에 대해선 방송 즈음에 감사인사를 남기겠다”며 “정말이지 어젠 몸둘 바를 모를 정도로 감사감사감사의 연속”이라고 적었다.
이적은 ‘너무나감사합니다’ ‘열심히살게요’ ‘음악하길잘했다’ 등의 해시태그를 달았다.
임영웅은 선물한 사인CD에 “이적 형님. 멋진 곡 선물 해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도 늘 많이 배우겠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고 적었다.
임영웅이 최근 출연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도 이적이 타이틀곡을 작사·작곡한 것이 화제가 됐다.
유재석은 타이틀곡을 언급하면서 “제 음악적 동반자인 이적씨가 곡을 썼다고 들었다. 이적씨가 밥을 한 끼 사야 한다”고 말했다.
조세호는 “최근 이적씨를 만났는데 입이 귀에 걸려있더라”라고 했다. 유재석은 “임영웅씨 타이틀곡을 썼다는 것만으로도 좋을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영웅은 방송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까’를 라이브로 불렀고 유재석은 “딱 이적 느낌”이라며 감탄했다.
임영웅이 데뷔 6년 만에 발매한 정규 1집은 발매 일주일 간 판매량(초동 판매량)이 110만2012장을 기록해 국내 솔로 가수 초동 신기록을 세웠다.
✍️국민일보 나성원 기자(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