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트바로티' 김호중이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9일 김호중이 군 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한다. 김호중은 지난 2020년 9월 10일에 입대했다. 김호중은 서울 서초동의 한 복지기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했으며, 근무 중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도 받았다. 당시 김호중은 "저를 이 자리에서 노래할 수 있게 해주신 분들, 그리고 지금까지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바칩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노래에 담았습니다. 항상 고맙소. 살았소. 사랑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팬들 곁을 잠시 떠났다. 군 복무 중인 김호중은 군백기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열일했다. 팬들에게 못다 한 이야기를 전하는 스페셜 트랙 '살았소'를 공개하는가 하면, SBS Plus '아무도 모르게 김호중의 파트너'의 남은 방송 분량으로 팬들의 아쉬움을 덜어줬다.
같은 해 12월에는 클래식 앨범 'THE CLASSIC ALBUM'을 발매해 고품격 감성을 보여줬으며, 지난해에는 팬카페 개설 1주년을 기념해 앨범 LP를 한정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군백기를 틈틈이 채운 김호중은 팬카페를 통해 근황을 전하며 소통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지난 3월에는 KBS2 '주접이 풍년'에서 김호중 편이 방송돼 기다리는 팬들의 여전한 팬심을 느낄 수 있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군 복무를 마치게 된 김호중. 소집해제와 동시에 그간 하지 못했던 음악 활동을 본격적으로 재개할 모양이다. 김호중은 팬들을 향한 각별한 애정이 담긴 신곡 '빛이 나는 사람'을 오는 18일 발매할 예정이다. 김호중의 신곡을 기다렸던 팬들에게 희소식이다. 소집해제 당일에도 신곡 '나의 목소리로'를 발매한다. 콘서트도 잊지 않았다. 오는 11일 철원 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되는 '평화콘서트'와 오는 19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제1회 드림콘서트 트롯' 무대에 선다. 오는 26일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 극장에서 개최되는 플라히도 도밍고의 내한 공연 무대에 오를 에정이며, 오는 7월 중에는 이탈리아에서 팝페라 가수 안드레아 보첼리와 컬래버를 준비할 예정이다. 또 올 하반기에는 전국투어 콘서트도 연다.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소집해제와 동시에 열일 행보를 예고한 김호중이 얼마나 활약을 보여줄지 벌써 기대된다. 김나율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