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KBS2 예능 ‘불후의 명곡’에서는 이적이 임영웅을 언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동엽은 이적이 작곡에 참여한 임영웅의 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를 언급했다. 신동엽은 “임영웅 씨가 지난주에 이적 씨에게 인사를 오기도 했었다”고 운을 뗐다.
이에 이적은 “저희 어머니가 영웅 씨 너무 팬이시다”라며 “어머니께서 ‘너는 영웅이한테 곡을 줘야 한다’고 하시는데 조세호 씨 마음을 알겠더라. ‘달라고 안 했는데 어떻게 주냐’하는 마음이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이후 임영웅의 러브콜로 이적은 ‘다시 만날 수 있을까’라는 곡을 주게 됐다. 이적은 “영웅 씨는 노래를 굉장히 잘하는데 성실하기까지 하다”며 “충분히 완성도 높은 결과물이 나왔음에도 ‘임영웅이 부르는 이적 곡 같을 수 있다. 이제부터는 내가 안 올 테니 너만의 노래를 불러라’ 했더니 두 달을 불렀다”고 밝혔다.
이어 “부를 때마다 좋아져서 나중에는 완전히 본인 곡 같더라. 이 친구가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가 있다는 걸 느꼈다”고 임영웅을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