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박명수 "임영웅💘, 인간성 좋고 노래 잘하는 친구..'바다의 왕자' 영광"[종합]💫🌈💕
임영웅이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DJ 박명수는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등학교 교사라고 밝힌 한 청취자는 "요즘 아이들이 비대면으로 있다보니 인간관계 맺는 게 서툰 거 같다. 학교폭력처럼 거창한 게 아니라 작은 일도 학교폭력으로 하겠다고 하는 경우도 있어 선생님들도 지도하기 쉽지 않아 힘들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학부모들의 원성이 크니까. 편을 들 수도 없고 부담될 것 같다"고 공감했다.
하지만 청취자는 "선생님이라서인지 학생들이 긍정적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고 했고, 박명수는 "선생님처럼 내 자식처럼 생각하는 분이 계시니 아이들을 믿고 맡기는 것 아닌가"고 추켜세웠다.
또다른 청취자는 임영웅의 팬으로 "요즘 영웅님 콘서트에서 '바다의 왕자' 부르는데 알고 계시냐"며 박명수에게 물었다. 이를 몰랐다며 박명수는 "제가 '미스터트롯'에 참여해 임영웅 씨에게 표를 던졌다. 인간성도 좋고 착하고 노래 잘하는 좋은 친구다. 어떤 점이 그렇게 좋으시냐"고 되물었다.
이어 청취자는 "노래를 너무 잘한다. 콘서트 가서 보면 너무 센스도 좋고, 비주얼도 좋고. 인상도 너무 좋으시잖냐"고 했다. 박명수가 "저도 임영웅 씨 좋아하고 팬이다. 인간성이 진짜 좋은 친구다. 콘서트 가서 어떤 걸 느끼셨냐"고 묻자 청취자는 "모두가 너무 행복하다는 것. 10대부터 90대까지 오셨다. 92살되신 분이 영웅 씨 티셔츠를 입고 스카프를 하고 오셨다. 감동이었다. 그 아버님이 일어나서 '바다의 왕자'에 맞춰 춤을 췄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저도 영광이다. 정말 사랑하고 좋아하는 후배인데 제 노래를 불러줘 너무 감사하다. 임영웅 씨 직접 만나기가 어렵잖냐"면서 청취자가 음성편지를 �P울 시간을 줬다. 이에 청취자는 "당신이 있어 너무행복하다. 제 생에 처음 덕질이지만 온가족이 영웅 씨 팬이라 가족간 대화도 많고 행보한 하루하루 살고 있다. 항상 건행하시고 사랑한다"고 임영웅에게 애정을 표했다.
박명수는 "가끔 통화 한번씩 하는데 참 좋은 친구다. 제가 임영웅 씨와 만날 기회가 많진 않지만 이렇게 좋은 팬이 있다는거 꼭 전해드리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