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김호중이 새 보스로 등장해 순간 최고 시청률 9.7%를 달성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165회 시청률은 6.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이어갔다. 특히 김호중이 오케스트라와의 첫 연습을 마치며 아쉬워하는 순간 9.7%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새로운 보스로 합류한 '트바로티' 김호중의 첫 이야기가 그려졌다. 최근 소집 해제 후 '당나귀 귀'를 통해 예능 복귀를 알린 김호중은 "트로트 가수가 아니라 성악가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세계 3대 테너인 플라시도 도밍고와의 공연 사실을 밝혀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꿈 같은 도밍고와의 협연 콘서트를 앞두고 특훈을 하기로 한 김호중은 영화 '파파로티' 속 강소라가 열연한 '숙희' 역의 실제 모델인 친구 이재명에게 레슨을 부탁했다. 이어 그는 트로트 창법에서 성악가 발성으로 돌아가기 위해 기본부터 다시 배우며 열정적으로 연습에 임했다. 하지만 공연 이틀 전 세계적인 지휘자와 진행한 단독 리허설에서 실수를 연발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호중이 아쉬움 속 리허설을 끝마쳤을 때 플라시도 도밍고가 공연장에 도착한 모습이 공개돼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