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 밴드(나눔 모임)는 지난 16일과 17일 38번째 쪽방촌 도시락 나눔 봉사를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봉사 활동은 매월 둘째 주 목요일 정기 봉사와 홀수달 셋째 토요일, 인천 콘서트까지 겹쳐 정신이 없는 상황에서도 무사히 봉사활동에 나섰다.
영웅시대 밴드 관계자는 "처음 해보는 일이라 조금 긴장했지만 소중한 한 끼를 받으러 오신 분들께 확인하고 도시락 전달하면서 부디 이 작은 정성이 힘겹고 어려운 분들께 조금의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같이 모여서 하는 이 봉사활동이 10년, 20년 계속되길 기원해본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인천 콘서트에 90세 넘으신 어르신께서 머리로 동그라미를 그리셔서 임영웅과 그 자리 영시(영웅시대 밴드) 모두가 너무 유쾌했다"라며 "우리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임영웅 노래 들으면서 응원하고 이렇게 봉사 계속하면서 제 나이 90이 되어도 임영웅 콘서트장 그 자리에 있는 꿈을 꾸어본다"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또 "감사한 마음과 결코 가볍지 않은 책임감을 간직한 채 우리들의 선한 나눔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