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 타이틀곡 '약속[約束]', '주마등'을 포함해 'En Aranjuez con tu amor (Intro)', 'Il Mare Calmo Della Sera', '친구', 'Brucia La Terra', 'Champagne', 'Tiritomba', '노래해요 (Duet with 최백호)', 'Oye Como Va', 'Love in Portofino', 'Adoro', '가을꽃', 'O Tannenbaum', '그리움의 계절', '나비'까지 16곡이 수록됐다. '약속[約束]'은 이제는 만나지 못 하는 사랑하는 이를 향한 그리움이 담긴 곡이다. 김호중의 깊은 보이스를 비롯해 성악가로서 울림이 느껴지는 가창력이 인상적이다. 특히 "소망하오 / 그대를 볼 수 있기를 / 짙고 짙은 그 어둠 속 그 끝에서", "감히 소원하오 / 그대의 그림자 되어 / 항상 그대 곁에서 나 숨 쉴 수 있기를" "사랑하오" 등의 가사로 절절함을 표현했다.
피아노니스트 이루마와 '약속[約束]' 작업을 함께한 김호중은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선생님이 써주신 곡이니까 선율은 말로 할 수 없을 만큼 좋아서 ‘굳이 이 곡에 목소리를 얹어야하나’ 생각이 들 정도였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홀로 남겨진 김호중은 추억이 담긴 캠핑카로 향했다. 작은 봉투에서 열쇠를 찾게 되고 수많은 편지들을 발견하며 마무리된다. 추후 공개된 '주마등' 뮤직비디오와 이어지는 스토리라고 알려져 기대감을 높였다.
클래식 앨범을 발매한 김호중은 올해 정규 2집 발매 계획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소집해제를 하며 "복무하면서 준비한 게 많은데 활동하면서 보여주겠다"라고 예고한 만큼, 김호중의 활발한 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호중의 정규 클래식 앨범 2집 'PANORAMA'는 2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