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으로 내 돈 내산 영탁의 생애 첫 번째 단독 콘서트 "TAK SHOW" 감상평은 지금부터가 찐! 전지적 팬시점으로 영탁의 생애 첫 번째 단독 콘서트 'TAK SHOW' 내 돈 내산, 사심 한 바구니 가득 담은 두 번째 리뷰. 첫 번째 기사를 리뷰하며 많은 분들이 '표현하지 못한 내 마음을 너무 잘 표현해 주셨다'라는 공감평 등을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읽고, 그 성원에 힘입어 두 번째 리뷰를 빠르게 작성해 본다.
여기서 잠깐! 스포 하는 내용이 많으니 다소 불편하시더라고 꼭 보시고, 두 번 보시고, 갈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들은 콘서트 가셔서 직접 확인하세요! 핸드폰, 컴퓨터 등 기계로 보는 것과 하늘과 땅 차이가 있으니 스포 같지만 스포가 아니라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눈앞에 펼쳐지는 'TAK SHOW'를 어찌 글로 다 표현하랴~ '라이브의 황제 영탁'인 건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지만 단콘 현장에서 빵빵한 밴드의 음향보다 더 또렷하고 단단하게 튀어나오는 영탁의 목소리는 심장을 더 힘차게 뛰게 한다! 오늘부터 쓰러진 소도 일으키는 건 낙지가 아니라 영탁 목소리다!
'물안개 블루스'이후 옷을 갈아입으러 들어간 사이, 영탁이 미리 준비한 영상이 플레이되면서 코로나에 지친, 세상살이가 힘든, 삶이 고달픈 내 사람들에게 스위트하면서도, 다정하면서도 믿음직스러운 메시지를 전하는데, 가슴속 깊은 어딘가에 숨어있던 상처가 울컥 올라오며 어찌나 도닥도닥 위로가 되던지 어느새 주변은 훌쩍이는 내 사람들로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내 사람들로 가득 찼다. 눈물을 채 닦기도 전에 내 사람들의 마음을 훔치러 등장한 루팡영탁! 헙! 정규앨범 1집 첫 번째 트랙 '담'을 기억하시나요? 록/메탈 장르의 '영탁스러운 인트로' 코스요리에서 입맛을 돋우기 위해 제공된 강렬한 애피타이저 같은 곡!! "트롯 일 줄 알았지? 영탁 장르가 뭔지 맛만 먼저 봐봐요!" 하는듯한! 그 곡! '담'을 무대에서 부르는데....하우봉을 흔들 수가 없었다. 한 손은 입을 막아야 했고, 한 손은 하우봉으로 심장을 꽉 잡지 않으면 날 통째로 삼킬듯한 그 무대와 귀가 아닌 심장으로 바로 내리꽂는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의 주인공 루팡영탁에게 하마터면 넋 놓고 심장을 빼앗길 뻔했다.
표현 불가, 상상 금지, 그 무엇을 상상하든 상상 그 이상의 무대! 아직도! 지금 이 순간도 그 무대는 머릿속에 온몸 구석구석에 스며들어 떠올리는 순간 소름을 동반한 입틀막 하게 되는 무대다. (서울콘서트 3일째 되던 날 영탁의 멘트를 들어보면, 내 사람들이 이 무대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걸 알고 있는듯한 여우였다.) '하아... 119 불러주세요. 살려주세요~ 영탁의 늪에서 빠져나갈 수가 없어요!!' '그래? 그렇다면 이번만큼은 살려주지!'라는 느낌으로 다음 곡 '달이 되어'를 부르는데 이번에는 녹여서 없앨 작정인가. 진성과 가성을 넘나들며 은은한 조명을 동반한 무대에서 섹시까지 겸비한 영탁은 그 분위기에 취해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틈을 타 손짓 몸짓으로 옴짝달싹 못하게 묶어버렸다.
순순히 놓아주는 줄 알았는데 갇혀버린 느낌. 게다가 간주 중에 내 사람들을 바라보는 그 눈빛은 유죄다. 최소 무기징역! 그 분위기를 이어 부른 '갈색 우산'은 무대 위 대형 스크린으로 내리는 비로 그 감성을 두 배로 만들며 헤어진 첫사랑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라이브로 듣는 '갈색 우산'은 더 애절하고 애틋해서 '내 마음속에 저장'. 혹시나 내 머릿속 저장 공간이 부족할까 싶어 살짝 정리하는 사이에 이것저것 재지 말고 영탁답기 위해 옷을 갈아입었탁! 그러고는 지난달 4일에 발매한 첫 정규앨범 'MMM'타이틀곡 '신사답게'를 부른다고 말도 안 하고 시작해서 도입부부터 기절각! 아이돌 못지않은 춤 선과 타고난 춤실력, 그리고 그렇게 화려한 퍼포먼스와 격렬한 댄스를 선보이면서도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노래를 부르는 곳이 혹시 무대가 아닌 침대인가? 어쩜 그리도 CD를 삼킨 듯 탄탄한 라이브를 선보이는지 눈에서 하트가 513개 쏟아진다.
막힌 가슴이 뻥 뚫리는 가창력으로 공연장이 채워지는 영탁만의 어마어마한 아우라를 어찌 책상에 앉아 키보드를 두들기며 글로 '탁' 떨어지게 설명하랴.. 썼다 지웠다를 513번 해도 그걸 표현할 수식어는 이 세상에 없다. 직접 보고 듣고 느껴야만 그 감정이 오로지 느껴지는 영탁의 단콘 'TAK SHOW' 그 감동은 표현하기가 너무나도 어렵고 힘들다.
'트로트계의 ** ?' Nope! Never NO!!!!! 영탁은 그냥 영탁이다. 영탁은 사실 특별한 수식어가 필요 없다. 굳이 수식어를 붙이자면 '내 사람들의 내가수 영탁' 장르가 영탁이고 영탁이 장르다. 17년 만에 오로지 내 편인 내 사람들과 짝짜꿍 할 수 있는 영탁의 단독 콘서트 'TAK SHOW'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거품'이다. '언블리버블!!' 전세계 세상사람들에게 자랑하고싶은 가수 영탁의 단독 콘서트 ' TAK SHOW' 세번째 이야기는 계속된다. Coming soon...
기자님 어쩜 이리도 평을 잘하시는지 최고입니다
모든것을 꽤뚫는 관찰력 대단하십니다
영탁 탁쇼는 온국민을 벗어나 세계인들까지 봐야할
명품쇼 탁쇼입니다 말로 표현을 다할수없기에 너무나
황홀 환상적 이었으니까요 세상에 이런쇼는 없을테니까요 보고와서도 눈에 아른거려 자꾸 영상을 찾아본다는
올콘이 정답입니다 영탁이 곧 장르이고 명품이란걸 또다시 느끼게 한 탁쇼 영탁이 진리이다 내가수 넘 자랑스럽네요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