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과 전율로 가득했던 김호중의 첫 전국투어 콘서트 ‘아리스트라’ 서울 공연이 끝났다. 김호중은 장르를 총망라한 여러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과 호흡했다.
김호중은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연주로 콘서트의 시작을 알리며 신곡 '나의 목소리로'로 관객들에게 인사했다. 김호중은 "객석을 꽉 채워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여기가 천상인 것 같다. 오늘 여러분들이 하고 싶은 것 모두 하시고, 마음속에 응어리도 모두 풀길 바란다"고 무대를 이어갔다.
지금 이 순간', '위대한 사랑', '공주는 잠 못 이루고'까지 클래식 무대를 오케스트라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폭발적인 성량과 웅장한 사운드로 관객들에게 전율을 선사했다. 여기에 직접 기타를 연주하면서 어렸을 적 우상이었던 김광석의 노래를 이어갔고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등을 통해 가사 한 줄 한 줄에 감정을 모두 담아 객석을 눈물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격이 다른 트로트를 선보이는 김호중은 '태클을 걸지마' 등 트로트 무대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흥을 끌어올렸다.
콘서트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든 김호중은 "남들이 뭐라고 해도 내 음악을 하겠다. 여러분 덕분에 살았다. 정말 감사하다"며 '고맙소', '살았소' 등 무대를 통해 아리스에게 자신의 진심을 전하면서 공연을 마무리했다. 관객들은 떼창으로 이에 화답했다.
김호중의 '2022 김호중 콘서트 투어 '아리스트라'(2022 KIM HO JOONG CONCERT TOUR 'ARISTRA')'는 서울 외 추가 지역을 곧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