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임영웅의 유튜브 채널에는 '임영웅 [A bientot] @ IM HERO concert 2022'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은 배우로 변신한 임영웅의 VCR로 시작했다. 여러 세력들이 뒤엉킨 난세 속 영웅, 서른의 나이로 왕위에 오른 임영웅. 그 해 겨울 왕권에 반대하는 세력을 중심으로 역모의 바람이 불었다. 그리고 즉위 2년, 달조차 뜨지 않던 밤 자객에 의해 왕비가 죽음을 맞았다.
왕비가 떠난지 한 해가 된 어느 날 다시 한 번 차가운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임영웅은 신하의 "중전마마께서 떠난지 오늘로 한 해가 되는 날이다"라는 말에 왕비가 직접 수놓아준 자신의 옷을 어루만지던 임영웅은 이를 걸치고 밖에 있던 자객들과 몸을 부딪히기 시작했다. 가볍게 자객들을 처리한 임영웅은 몸을 날렸고, 멋지게 액션신을 소화했다.
투혼을 불사른 임영웅은 결국 긴 다툼 끝에 자객의 우두머리를 베었다.
신하의 "전하 괜찮으시옵니까"라는 말에 임영웅은 "이제 난 새로운 세상을 열 것이다. 그곳은 바로 아비안도"라고 대사를 읊었다.
임영웅은 도포자락을 휘날리며 'A bientot'를 열창. 왕비를 잃은 슬픔에 가득차 싸우는 왕의 모습을 잘 표현해내 가슴을 아프게 만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