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명곡' 김호중이 이태리 성악가로부터의 러브콜을 받았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에서는 지난 여름 진행된 '불후 Rock Festival in 강릉'에 이어, 2022년 가을을 로맨틱하게 장식할 '로맨틱 홀리데이 2022-가을 뮤직 페스티벌'특집이 진행됐다. 바비킴, 조성모, 하동균, 거미, 이영현, 황치열, 김호중 그리고 잔나비가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이 날 김호중은 경상북도 의성에서 진행되는 페스티벌이 자신에게 의미있는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5년 전, 녹화하고 있는 이 공간, 체육관 강당에서 고등학교 친구들 상대로 꿈에 대해 이야기하고 노래를 선물해줬었다. 이 곳에 아주 오랜만에 방문하여 불후의명곡 녹화를 하니 그 때가 생각난다. 그 때는 누군가에게 꿈을 나눠주기 위해서 왔다면 오늘은 선배님들과 함께 무대를 하며 꿈을 얻어가는 느낌이다"라며 감회를 전했다. 당시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MC들의 질문에는 "어떻게 보면 그 때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더 꿈을 키워나가는 사람으로써 성장한 것 같다. 과정이 있을 뿐이지 실패는 없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다 보면 활짝 웃을 수 있고, 어깨 쫙 피고 사는 날이 올 것이다"라며 진심어린 응원의 메세지를 전했다. 이어 MC이찬원은 최근 김호중이 플라시도 도밍고 뿐만 아니라 이태리 최고의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 러브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에 김호중은 "7월에 이탈리아 일정 중 인연을 맺게 됐다.안드레아 보첼리가 어린이들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전 세계 곳곳 어린이 재단이 있으신데 아시아 홍보대사로 일을 하게 되었다. 아시아홍보대사가 되면서 아시아 쪽에 음악적으로 더 밝고 아름다운 힘을 주고 싶어서 더 열심히 해보도록 하겠다"라며 러브콜을 받은 소감과 막중한 책임감에 대한 소회를 언급했다. 이 날 김호중은 출연진들 중 가장 마지막으로 무대에 올라 영화 '데부3'에 삽입되고, 안드레아 보첼리가 2015년 본인 앨범에 수록한 Brucia La Terra를 불렀다. 그리고 또 다른 안드레아 보첼리의 대표곡인 Il Mare Calmo Della Sera를 두 번째 곡으로 부르며 폭발적인 성량으로 모두를 압도하는 무대를 뽐냈다. 정은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