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민지 기자] 김호중이 장르를 남나드는 노래 실력을 보여준다. 11월 19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거미, 하동균, 잔나비, 조성모, 바비킴, 빅마마 이영현, 황치열, 김호중 등 내로라 하는 가요계 보컬리스트들이 낭만을 노래한다. 지난 1부에서 안드레아 보첼리 리메이크 곡‘Brucia La Terra’, ‘Il Mare Calmo Della Sera’를 부른 김호중은 2부 무대에서 심수봉의‘백만송이 장미’와 이선희의‘그 중에 그대를 만나’를 선곡했다. 붉은빛 벨벳 수트를 입고 무대에 오른 김호중은 장미 꽃잎이 떨어지는 무대를 배경으로‘백만송이 장미’에 담긴 깊은 사랑의 의미를 노래했다. ‘백만송이 장미’를 마친 김호중은“여러분의 응원과 환성 덕분에 반쯤 미쳐서 노래할 수 있는 거 같다”고 인사했다. 이어 김호중은 최근KBS 2TV 주말드라마'삼남매가 용감하게' OST로 리메이크 한 이선희의‘그 중에 그대를 만나’를 불렀다. 유일무이한 연인을 향한 사랑 고백이 담긴 이 노래에 짙은 가을 밤이 낭만으로 가득 찼다. 특히, 성악곡에 이어 트로트, 발라드 감성까지 찰떡으로 소화하는 김호중의 음악성이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19일 오후 6시 10분 방송. (사진=KBS 제공) 이민지 oing@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