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이 광주를 보랏빛으로 물들였다.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광주여자대학교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개최된 ‘2022 KIM HOJOONG CONCERT TOUR [ ARISTRA ]’(이하 ‘아리스트라’)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김호중은 ‘천상재회’,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 ‘우산이 없어요’ 등을 샌드아트와 함께 선보이면서 어린 김호중과 할머니의 추억을 감동적인 서사가 가득한 무대를 완성, 이어 ‘지금 이 순간’, ‘위대한 사랑’, ‘네순도르마’ 등을 통해 클래식의 정수를 보여주는가 하면 ‘고향역’, ‘청춘을 돌려다오’, ‘고장난 벽시계’, ‘파트너’ 등 신나는 트로트 무대까지 연달아 선보이면서 공연장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웠다. 서울에 이어 광주까지 보랏빛으로 물들인 김호중은 오는 12월 3일부터 4일까지 일산,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대구, 12월 17일부터 18일까지 부산, 그리고 12월 24일부터 25일까지 대전을 찾는다. 2022년 연말을 전국투어 콘서트로 화려하게 장식할 김호중의 ‘아리스트라’를 향한 관심이 폭발하고 있는가운데, 그가 또 어떤 레전드 무대를 만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호중의 일산 공연은 12월 3일부터 4일까지 일산 킨텍스 1전시장 1홀에서 개최되며, 전지역의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이예주 온라인기자 yejule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