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복덩이들고(GO)'(이하 '복덩이들고')에서 김호중이 허경환의 '있는데'를 발라드 버전으로 재해석한다. 21일 방송되는 '복덩이들고'에서는 태국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는 송가인, 김호중, 허경환, 금잔디, 정다경의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호중은 원곡자인 허경환 앞에서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있는데'를 선보였다. 김호중의 부드러운 목소리 위에 파도 소리와 감미로운 기타 선율이 더해져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발라드 버전 '있는데'가 완성됐다. 이에 허경환은 "내 노래 아닌 것 같은데... 이제 네 거다"라며 고개를 떨궜다. 송가인은 "좋다 노래가 달라", "어떡해", "대박" 등의 감탄사를 연발했다. 또한 이들은 곡이 하이라이트 부분에 이르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벌떡 일어나 '있는데' 특유의 군무를 모두 함께 추기도 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