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이 ‘복덩이들고’ 마지막 화로 시청자에게 복을 안겨다 줬다. 25일 TV조선 ‘복덩이들고(GO)’ 마지막 화에서는 역조공 프로젝트의 마침표인 ‘복 콘서트’가 방송, 시청자를 울린 김호중의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복 나눔에 나선 김호중은 오프닝에서 ‘희망가’를 불렀고, 이어 ‘복 콘서트’ MC로 무대에 올랐다. 김호중은 ‘복 콘서트’ MC를 함께 맡은 송가인, 허경환과 매끄러운 진행력으로 게스트들과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또한 게스트 가수 권인하와 ‘비 오는 날의 수채화’ 무대를 함께 꾸미는가 하면, 홍지윤·정다경·나비·진성·한혜진·인순이와 훈훈한 선후배 케미를 선보였다.
김호중은 ‘복덩이들고’를 통해 만났던 인연들을 되짚으며 직접 선곡한 무대를 펼쳐 진한 여운을 선사, 촬영 이후 아내를 떠나보낸 출연자의 사연에 위로를 전하며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선곡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무대 후에는 게스트들과의 토크와 희망을 안겨다 주는 무대들이 이어졌다. 게스트로 출연한 진성은 김호중에게 반가움을 드러내며 “김호중 씨에게 얼마 안 되는 용돈을 준 적이 있는데, 더 귀한 것을 받았다. 잘될 수밖에 없는 품성이다”라고 양복 풀 세트를 선물 받았던 미담을 전했다. 이에 김호중은 ‘인생은 뷰티풀’을 열창하며 방청석 모두를 기립하게 했고, 이어 ‘빛이 나는 사람’으로 웅장한 무대를 꾸몄다. 김호중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여유 넘치는 무대 매너를 보이며 ‘복 콘서트’을 빛냈다. 현장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마지막으로 김호중과 송가인의 듀엣곡 ‘당신을 만나’ 무대가 최초 공개됐다. ‘당신을 만나’ 녹음 현장 영상에 이어 펼쳐진 ‘당신을 만나’ 무대는 ‘복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했다. 복 나눔 프로젝트의 마지막 ‘복 콘서트’를 마무리한 김호중은 송가인과의 듀엣곡 ‘당신을 만나’를 발매, 음악 프로젝트를 비롯해 3월 클래식 콘서트를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