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하나 기자] 김호중이 빵 교체 요청으로 ‘불후의 명곡’ 대기실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2월 11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김호중이 에스페로와 함께 ‘2023 오 마이 스타’ 특집 2부에 출연했다. 첫 순서로 윤형주와 유리상자가 무대를 꾸민 가운데, 김호중은 “노래를 듣는 내내 ‘세월의 멋은 흉내 낼 수 없다’라는 말이 떠올랐다. 레전드와 레전드가 만난 무대가 방청객이나 TV를 시청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선물이 된 것 같다”라고 평했다.
그때 김호중은 “정말 죄송한데, 사실 이런 이야기를 잘 안 하는 성격이다”라며 “지난 주와 이번 주 빵이 바뀌었다”라고 말했다 이찬원이 웃음을 터트리자, 김준현은 “중요한 이야기다”라고 집중했다. 김호중은 “설탕이 많이 첨가된 빵인데 빵 향이 너무 많이 난다. 입맛이 돌아서 침이 엄청 고인다. 목에 별로 안 좋은데 아직 내 순서도 남았다. 혹시 저 쪽에 있는 치즈 빵으로 교체할 수 있나”라고 물었다. 김호중의 발언에 대기실은 웃음바다가 됐다. 당황한 김준현은 “이건 거의 결투 신청이라고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호중의 “쉬는 시간에 조금만 교체해달라”는 부탁을 흔쾌히 받아들인 김준현은 “대신 개수는 맞춰야 한다. 우리끼리 이러면 안 된다”라고 입담을 자랑했다.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