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을 응원하는 팬들을 '아리스'라 한다. 김호중이 성악으로 노래를 시작하였기에 아리아와 스타의 합성어인 '아리스'라는 팬덤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호중을 사랑하는 아름다운 별들의 모임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가수 김호중은 언제나 기부문화에 관심이 깊다. 우리들에게 알려진 스타 이전부터 기부왕 타이틀을 갖고 있을 정도로 언제나 함께 살아가는 마음으로 선행을 해오고 있었다.
그렇기에 아리스들은 언제 어디서나 어려운 곳을 찾아가 기부하는 마음을 실천으로 옮기려 노력한다.
김호중의 콘서트 '아리스트라'가 진행되면서 팬들이 선물로 보내준 꽃바구니를 아름다운 쌀기부로 생각을 바꾸게 해주는 김호중이다.
누구나 함께 살아가는 기부 문화를 마음으로 갖고 있지만 실천을 하기에는 선뜻 쉽지 않다. 그러나 한 가수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노래 뿐만이 아니라 김호중의 평소 인성까지 좋아하는 팬들은 그의 행보를 따라가려 노력한다.
아리스는 팬카페에 처음 참여하는 분들이 많은 특징을 갖고 있다. 음원을 듣는 방법도 처음이고 투표를 하는 방법도 익숙치 못하여 맘껏 응원하는 것도 어렵다. 그렇지만 그 마음이 가수의 선행을 따라가려는 아름다움을 발휘하여 새로운 팬덤 문화를 형성해간다.
튀르키예 지진이 발생하여 자연재해에 속수무책으로 너무 힘들어하자 팬카페에서는 함께 기부하자는 건의가 들어왔다. 이 건의가 받아들여져서 기부통장이 열리고 4일 만에 6천 명에 넘는 아리스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졌다. 총 금액이 1억 7천을 넘어섰다. 유니세프 재단에서도 많이 놀랐다며 아리스의 아름다운 마음을 보내는 팬덤 문화에 많이 놀랐다고 한다.
김호중과 아리스가 새롭게 만들어가는 팬덤 문화이다. 뭐든지 1등만이 최고인 문화로 살아온 중장년층의 경쟁문화에서 이제는 그 힘을 함께 나누는 삶, 함께 살아가는 아름다운 삶으로 그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것이다.
가수가 노래를 부르는 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어주고 힘을 주고 용기를 얻게 하며 새로운 꿈을 꾸게 하는 의미도 갖고 있다.
가수 김호중이 노래하는 사람으로 누군가에게 꿈이 되고 누군가에게 노래로 힘을 얻게 하고 싶다는 소망을 아리스들은 그 힘으로 또 새롭게 이웃을 바라본다
선한 영향력을 본받으며 세상을 더 따뜻하게 보듬어가는 것 이것이야말로 새롭게 형성되는 아름다운 팬덤의 모습이라 생각된다.
김호중 가수의 세계적인 노래 실력도 좋아하지만 언제나 따뜻한 마음으로 주변에게 베풀어가는 착한 인성에 팬들은 더 매료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