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가수 김호중이 ‘성악가’로의 모습을 온전히 보여줄 첫 클래식 콘서트가 막을 올린다. 6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호중은 오는 15~16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첫 단독 클래식 콘서트 ‘트바로티(TVAROTTI)’를 연다. 소속사 측은 “이번 클래식 콘서트는 테너 김호중의 본연의 모습 그대로를 담는 것은 물론 지난해 하반기 열린 전국투어 콘서트 ‘아리스트라’의 앙코르 공연의 의미도 담고 있다”고 귀띔했다. 콘서트의 연출에는 김호중이 직접 참여했다. 김호중은 앞서 클래식 정규 2집 ‘파노라마(PANORAMA)’를 발매한 뒤, 세계 3대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와의 듀엣 무대로 감동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아시아 최초로 루치아노 파바로티 재단과 안드레아 보첼리 재단(ABF)의 앰버서더로 선정되는 등 클래식 음악가로의 끈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고승희 shee@heraldcorp.com 기자 프로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