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마이 리틀 히어로’는 전국 시청률 6.3%(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한 주 전 방송된 1회(6.2%)보다 0.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 시간대 방송되던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가 그 직전 주 기록한 3.9%보다 무려 2.4% 높다.
이날 방송에서는 임영웅의 미국 LA 콘서트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그는 LA 도착 5일 후 촬영을 시작했다. 부대찌개, 뼈 있는 닭발 등을 즐기며 "어디를 가도 한식을 찾아 먹는 것 같다. 햄버거, 브런치를 먹었는데 아직 며칠 안 돼서 먹을만 하다. 그런데 역시 한식을 찾게 된다"라고 남다른 한식 사랑을 드러냈다.
완벽한 컨디션으로 무대에 오르기 위해 준비하던 임영웅은 시차 적응에 애를 먹으며 구내염을 앓기도 했다. 그는 "저번에 런던 갔다가 복귀하는 비행기에 손흥민이 같이 탔다. 바로 다음 날이 국가대표 경기였다. 말이 안 된다"면서 "시차 적응을 하지도 않고 바로 게임을 뛴 것"이라며 손흥민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공연장 둘러본 후 "20대의 임영웅은 서른셋의 내가 LA의 이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열거라고 상상이나 했을까"라고 감탄을 금치 못한 그는 "늘 하던 루틴대로 소고기를 먹고 8시간 이상 푹 자고 나올 예정이다. 컨디션은 지금 봤을 때 내일 너무 좋을 것 같다. 기대가 된다. 미국에 계신 영웅시대(임영웅 팬덤명) 여러분 빨리 만나고 싶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각국에서 모인 관객들의 함성 속에 무대에 오른 그는 "초심으로 돌아간다"는 마음으로 ‘미스터트롯’에서 선보인 노래를 불렀다. 이어 걸그룹 아이브의 ‘애프터 라이크’ 댄스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마이클 부블레의 ‘All Of Me’를 열창한 디 이어 ‘아비앙또’와 공연 시작 직전에 추가한 ‘HERO’ EDM 리믹스로 흥을 돋웠다.
임영웅은 "콘서트 중에서 가장 제 마음을 울리는 구간은, 가사를 통해서 관객들과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순간이다. 대화하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도 들고, 제 마음도 관객분들도 가장 뭉클해지는 순간이 아닌가"라며 ‘아버지’,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열창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임영웅은 5일 6시에 음원이 공개되는 신곡 ‘모래알갱이’ 뮤직비디오도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