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KBS2 임영웅 단독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히어로(이하 '마리히')'가 5화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마리히'는 오직 임영웅의, 임영웅에 의한 솔직 담백한 LA 여행기를 그리며 아티스트와 사람 임영웅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청년 임영웅의 솔직담백한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임영웅은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궤도의 "이제 되게 중요한 시기일 것 같다. 어쨌거나 이제 다음 단계가 있어야 하지 않나. 전국민의 사랑을 받아 수직 상승이었지 않나. 이 시기에 고민이 되게 많아지더라"라며 "내가 볼 때는 네가 나이도 너무 어리고 너는 지금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근데 이 시작점이 너무 어마어마한 데까지 왔다. 지금 정말 많은 고민하고 되게 중요한 상황일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임영웅은 크게 공감하며 "고민도 진짜 많고, 근데 이거를 또 너무 생각을 많이 하고 힘든 고민보다는 하루하루 설레는 그런 고민들로 바꾼 지 얼마 안 됐다. 좀 괴로운 고민이었던 적도 많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후 임영웅은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고, 바닷가에서 즉흥 콘서트를 여는 등 LA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임영웅은 방송을 마무리하며 나레이션으로 "저는 촬영하는 동안에도, 또 저만의 시간을 보낼 때도, 그리고 다시 방송을 보면서도 꽤나 즐거웠다"라며 "여러분도 저처럼 즐거우셨다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있는 그대로의 저 임영웅을 사랑해 주셔서 고맙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라며 시청해 주셔서 고맙다. 그럼 여러분 건행"이라며 인사했다.
방송 종료 후 바로 라이브 방송을 켠 임영웅은 "드디어 '마리히'가 마지막 방송까지 끝났다"며 "뭔가 시원섭섭하다. 여러분들도 그러실거다. 저도 그런 마음에 한 번 라이브 방송을 켜봤다"라고 했다.
한 팬의 "이제 또 티비 나오나요?"라는 질문에 임영웅은 "그러게요. 앞으로 또 많이 나와야죠. 여러분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방송을 나가보도록 하겠다. 저 혼자 놀았으니까 같이 놀 수 있는 방송을 나가고 싶다. 혼자 노는 건 어렵다. 제가 예능인이 아니다 보니 혼자 이끌어가기가 쉽지가 않더라"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물론 우리 제작진분들이 너무 고생하시고 잘 만들어주셔서 비교적 편안하게 할 수 있었는데 혼자 카메라 앞에 있는다는 게 보통 일이 아니더라. TV에 나오시는 분들 존경스럽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처럼 고민 많고 생각 많던 때를 넘어서서 더 활발한 방송 활동을 예고한 임영웅에 팬들의 기대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