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지우 기자) 오는 8월 8일 슈퍼스타 가수 임영웅이 데뷔 7주년을 맞이합니다.
매번 진화하며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키는 임영웅의 데뷔 7주년을 맞이해서 그간 지나온 시간을 돼 짚어 보는 시간을 영웅시대와 함게 시작해 봅니다.
'미스터 트롯' 진으로 트롯 왕좌에 오른 이후 정규앨범 1집 음반 발매로 각종 음원사이트의 차트를 올킬, 전일 전석 매진 콘서트 신화를 만들어 내고 피케팅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가요계 살아있는 역사를 쓰고 있는 임영웅.
KBS 단독 출연 다큐 예능에 출연해 예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임영웅.
소외된 곳을 찾아 끊임없이 나눔을 실천하며 아름다운 사회를 이끌어가며 선한 영향력의 대표 팬덤 문화로 귀감이 되고 있는 영웅시대.
이렇듯 쉼 없이 열심히 달려온 임영웅과 영웅시대는 서로를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며 찐 사랑을 나누고 있다.
영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에서 임영웅은 "팬분들이 저를 왜 좋아해 주시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그렇게 잘생기지 않은 그저 평범한 아이인데"라는 말 한마디에 화답하듯, 7년을 함께 같은 방향을 보며 걸어온 영웅시대가 임영웅의 데뷔 7주년을 기념하여 '2023 러브 액추얼리'를 시작합니다.
1. 처음으로 임영웅을 사랑하게 된 계기
누구는 '바램'부터 누구는 '60대 노부부 이야기'부터 라고 합니다. 저는 처음부터 '미스터 트롯'을 시청하지 않았기에 '바램'은 시간이 좀 지나 재방송으로 보았습니다. 저의 기억에는 '장민호랑나비' 때부터 임영웅 님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덕질이라고는 해본 적이 없는데 '미스터 트롯' 방송 기간 중에 응원 투표를 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고는 스스로에게 물음표를 던지면서도 매일매일 투표를 하곤 했습니다. 모임에 가서도 잠시 틈만 나면 동료들에게도 투표를 권하곤 했었습니다. 아마도 그게 임영웅 님을 향한 저의 처음 사랑이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임영웅 님의 노래가 임영웅 님의 스토리가 모두 저의 마음속으로 들어왔고 그의 유튜브를 통해 그의 인간성에 반했고 그를 향한 끝없는 사랑이 시작되었습니다.
2. 임영웅의 노래 중 가장 사랑하는 곡과 그 이유
임영웅 님이 불러주는 노래는 치유라는 이름의 노래 같아서 다 마음에 와닿아 너무 좋습니다.
2022년 어느 따스한 봄날 임영웅 님의 1st 정규앨범 'IM HERO'가 나왔지요. 저는 정규앨범의 다섯 번째 트랙의 '아버지'가 너무 좋았습니다. 저희 엄마가 앨범 나오기 얼마 전, 치매 진단을 받아서였을까? 노래 가사가 모두 저희 엄마의 이야기, 저의 이야기이기에 저는 '60대 노부부 이야기'보다 '아버지'를 들을 때 더 마음이 뭉클해져 출렁이곤 했습니다.
가장 충격적인(긍정 표현) 곡은 '아비앙또'를 들으면서 정말 "뭐지?", "뭐야?" 하면서도 그렇게 빠른 노래의 노랫말이 제 귀에 생생하게 들리는 게 너무 신기했습니다. 콘서트 장에서는 눈부시게 빛나는 임영웅 님이 '아비앙또'를 불러주시는데 정말 기절초풍할 만큼 좋았습니다. 태풍이 지난 뒤 다음날 쨍하게 해가 뜨면 또 언제 그랬냐는 듯 무수한 피톤치드를 발산하는 싱그런 초록말 같았어요 자기 내면에서 움직이는 그 활발한 엽록소들이 마치 하늘을 뚫어버릴 듯한 에너지로 생동하는 초록의 이파리같이 '아비앙또를 들으면서 다시없을 행복감을 맛보았죠. 60대가 이런 노래가 좋다니 말이 되나요? 하지만 신기할 만큼 좋았습니다.
3. 내가 꼽은 내 가수의 레전드 무대는? 그리고 그 이유
저는 콘서트 무대 중 '아비앙또' 무대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 영상도, 연기도, 노래도, 랩도 하나하나 모두가 레전드이기 때문이지요. 임영웅 님을 트로트 가수로 한정할 수 없는, 트로트의 틀을 완전히 깨는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무대였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뭐 하나 허투루 하는 게 없는 임영웅 님의 섬세한 성격으로 볼 때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지 짐작이 가는 무대이기 때문이에요.
또 하나는 귀여움이 치사량을 초과한 걸그룹 댄스곡인 '애프터 라이크'의 무대입니다. 부산 앙코르 콘서트 첫날 저는 벌린 입을 다물지 못해 턱이 빠질 뻔했었습니다. 온 마음으로 앙코르를 외쳤는데 예상치 못한 댄스 팀원들이 이미 다음 곡 의상으로 환복 중이라 임영웅 님이 혼자 무대에서 앙코르 춤을 추었고, 댄서 두 세명이 늦게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 끊임없는 임영웅 님의 열정과 도전, 그리고 최선을 다하려는 노력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4. 내 가수를 좋아하면서 바뀐 일상은?
37년을 몸담았던 교직을 떠나 조금은 여유로운 일상 속에 어쩌면 무료했을지도 모를 저의 평범한 일상들이 활력으로 넘쳐흘렀습니다. 모임이나 동창회에 나가면 대뜸 듣는 첫마디가 "어머, 너 소녀 같다 얘"라며 그냥 한두 번 듣는 말이 아닌 으레 누구를 만나러 가면 꼭 듣는 말입니다. 저는 소녀 같다는 말에 "그래?" 하면서 거울을 보곤 했습니다. "정말 그런가? 그런 것 같기도 하네"라며 저는 가끔 혼자 배시시 웃기도 합니다.
또한 저는 'IM HERO' 콘서트를 다니면서 소중한 친구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고양 콘서트에서도 만나고, 광주 콘서트에서 같이 만나 콘서트를 보면서 친해져 지금은 5명이 뭉쳐 다니며 임영웅 님 얘기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내고 있습니다. 1년 조금 넘는 기간 동안 포천, 부산, 합정, 홍대, 그 외 지방을 다녔고, 좋은 봄날에는 꽃구경도 함께 다니며,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 영화도 여러 번 같이 보고 즐겼습니다. 웅탄절에는 카페 투어도 함께 했고, 임영웅 님과 관련된 일이라면 늘 함께 공유하고 좋은 물건이라면 서로서로 나눠주면서 자매처럼 지내는 소중하고 귀한 인연이 생겨서 영웅시대인 그녀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너무나도 행복합니다.
5. 임영웅 단독 예능 '마이 리틀 히어로'를 보고 난 감상문
저는 평소에 자극적인 예능을 선호하지 않기도 했지만 담백하고 고급스러운 '마이 리틀 히어로'는 저에게 힐링을 선사했습니다.
새집 지은 자연스러운 임영웅 님의 머리카락도 그저 어린아이처럼 사랑스러웠고, 핫 소스로 게임하는 장난꾸러기 같은 동네 청년의 모습, 그리고 자유를 만끽하면서 행복해하며 푸르른 창공을 나는 임영웅 님은 야성미가 폭발하는 상남자였습니다. 임영웅 님이 최애를 만나서 벌렁거리던 콧구멍은 잠시 저를 보는 듯한 착각도 들었어요. 첫 방송을 기다릴 때는 너무나도 시간이 안 가는 느낌이었는데 막상 방송 시간은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 버렸기에 아쉬운 마음에 몇 번이고 재방송을 검색해서 보고 또 보고 있습니다.
6. 임영웅이 앞으로 어떤 가수가 되길 바라시나요?
임영웅 님이 보고 싶고 임영웅 님을 향한 그리움 또한 무한이지만 지금 이대로였으면 좋겠습니다. 팬들이 원한다고 자신에게 맞지 않는 예능 출연은 적절히 거르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 실컷 부르고, 좋아하는 축구도 틈틈이 하면서 체력 관리하며 일에 너무 욕심내지 않고, 자신의 삶을 누리고 즐길 줄 아는 지혜로운 사람이길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저는 임영웅 님이 진심으로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7. 임영웅이 내 눈앞에 있다면 꼭 하고 싶은 말은?
얼마 전부터 저는 일기장 끝머리에 매일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고 했다. 나는 언젠가 한 번은 우연히 임영웅 님과 마주치는 날이 올 거다. 그리고 반드시 임영웅 님의 사인을 한 장 얻게 될 거다"라고 일기에 적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임영웅 님과 딱 마주치게 된다면? 생각만 해도 가슴이 두근두근 너무나도 설레서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얼음이 되어 그 자리에 꼼짝 못하고 서서 보고만 있을 거 같기는 하지만... 정신 좀 차리고 진정한 다음 그래도 임영웅 님이 제 눈앞에서 떠나지 않고 계셔주신다면 "지금 잘하고 있다고, 잘 자고 잘 먹고 아프지 말고 건강하시라고" 따뜻한 두 손 꼭 잡고 토닥 토닥 토닥여주고 싶습니다. 이제부터는 우연히라도 임영웅 님이랑 딱 마주치게 될 때, 하고 싶은 말들을 생각해서 일기장 끝에 적어놔야겠습니다. (interviewee 후연)
임영웅은 자신의 음악 인생을 차분히 이야기해 주고 일상을 공유하는 모습이 여타의 스타들이 보여준 대답 없는 신비주의가 아닌 인터랙티브한 소통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팬들은 그의 작은 몸짓하나에 위로받고 노래 한 곡에 힐링을 얻는다. 서로에게 받은 에너지를 팬들은 임영웅에게 임영웅은 다시 팬들에게 보내주며 순환하는 상생을 실천하며 정을 쌓아가고 있다.
바라는 건 오직하나, 부디 그 에너지를 팬들에게 쏟아부어 너무 소진하지 말고 스스로도 건강하게 힐링하기를 바라본다. 그리하여 모든 게 달라진 삶에서 주어진 왕관의 무게를 견디며 날개를 펼쳐 세계로 날아가기를 희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