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신분증 확인 후 명찰받고 밥 먹으러 이동했다. 난 도시락을 줄 줄 알았다. 하지만 아니었다"며 밥차를 보고 크게 놀란 사실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거 드라마 촬영 스케치에서 본 적 있다. 아니 급식 데자뷔인가 모르겠는데 너무 신기해서 사진으로도 남겼다"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일하면서 가수가 콘서트에 정말 신경 많이 썼구나 하고 느꼈다. 가수를 보러 온 팬분들의 표정이 너무 밝아서 나까지 기분이 좋아졌다"며 "일하는 시간 동안 몇 시간씩 서 있으니까 당연히 다리는 아프지만 마음은 힘들지 않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A씨는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회원들의 배려 덕분에 감동했던 일화도 함께 전했다.
그는 "중간에 쉬는 시간 15분을 받았다. 페이스페인팅받고 싶어서 같이 일하는 분과 같이 부스로 갔다. 근데 앞에만 20명 정도가 있었다. 차례 기다리는데 뒤에 계시던 팬분이 쉬는 시간 끝나서 페이스페인팅 못 받고 가야 할 거 같다는 이야기 들으시고 앞에 계시는 팬분들한테 사정 설명해 주시며 양해를 구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20번은 넘게 인사드렸지만 순서 양보해 주신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정말 감사하다. 임영웅님 팬분들 정말 따뜻하다"며 고마워했다.
그러면서 "처음 해봤는데 함께 일하시는 분들 중에서도 인상 하나 쓰신 분 없었던 게 기억에 남는다"며 "이런 알바라면 또 해도 좋을 거 같다. 재밌는 경험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임영웅은 5일부터 7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임영웅 콘서트 IM HERO TOUR 2023 - 광주'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