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 진(眞)을 차지한 그는 이후 공식적으로 100개의 상을 받으며 '상남자'로서 면모를 뽐냈다.
임영웅은 지난 7월 21일 기준 국내 주요 음원 플랫폼 멜론(Melon)에서 누적 스트리밍 100억 회를 넘어섰으며, 2022년도에는 써클지수 전체 1위, 2023년에는 상반기 전체 2위를 기록했다.
앨범 판매량도 대단하다. 2022년 5월 2일 발매된 임영웅의 첫 정규앨범 'IM HERO'(아임 히어로)는 하루 만에 94만 장이 판매되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에 非아이돌 가수로는 이례적으로 초동(앨범 발매일 기준 일주일 판매량) 114만 장을 기록했다.
현재 임영웅은 전국투어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공연형 가수로서 면모를 뽐내고 있다. 22년 전국투어는 총 21회 차로 총관객 수 약 17만 명, 22년 앙코르 콘서트(부산, 서울, LA)는 총 7회 차로 총관객수 약 7만 명이었다. 23년 전국투어는 총 21회 차로 총관객 수 약 21만 명, 24년 상암콘서트는 총 2회 차로 총관객 수는 약 10만 명이었다. 22년부터 24년까지 임영웅의 콘서트는 총 51회 차로 진행됐으며, 총관객 수는 약 55만 명에 달한다. 콘서트를 영화화한 'IM HERO THE FINAL(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 누적 관객 수는 25만 명을 넘어서기도.
올해도 그의 공연은 영화로 만날 수 있다. IMAX와 ScreenX 특별관 동시 개봉을 확정 지은 영화 '임영웅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8월 28일부터 전국 CGV에서 개봉한다.
임영웅은 음악뿐만 아니라 영화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달 7월 6일 베일을 벗은 그의 단편영화 'In October(인 악토버)'는 공개하자마자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예능에서도 그는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그의 단독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히어로'(MY LITTLE HERO)는 임영웅의 솔직한 면모를 볼 수 있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올해 8월에는 tvN '삼시세끼'에 이어 JTBC '뭉쳐야 찬다 3' 출연을 확정 지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유튜브의 제왕'답게 현재 구독자 165만 명과 누적 조회수 25억 뷰를 넘어섰고, 1천만 뷰 이상 기록한 영상은 81개를 보유 중이다.
하나 같이 쉽게 달성하기 힘든 화려한 기록. 하지만 그 이상으로 대단한 것은 '임영웅'이라는 브랜드가 지속해서 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퍼뜨리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도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는 전국 각지에서 꾸준히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임영웅의 생일, 임영웅의 데뷔일 등 의미 있는 기념일에 선행을 실천하는 팬들도 있고, 임영웅이라는 이름 아래 정기적으로 선행을 실천하는 팬들도 있다.
그가 우승한 '미스터트롯1'이 약 4년 전 방송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2024년에도 펼쳐지는 임영웅 팬클럽의 선행 릴레이는 '경이롭다'라는 단어를 쓰기에 모자람이 없다.
4년은 소위 '방송 효과'가 다 사라지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각종 서바이벌이 진행되고, 방송의 숫자만큼 우승자가 나오고 있지만, 그 화제성이 1년을 넘는 경우는 드물고, 그 우승자에 대한 호감으로 시작한 선행이 방송 당시 규모 그대로 유지되는 사례는 더더욱 드물다.
연예인의 인기와 별개로 팬클럽 단위 선행은 축소되기 쉽다. 아이러니하게도 선한 행동일수록 더 많은 신체 및 정신 에너지, 더 많은 자원, 더 많은 조율과 합의가 요구되기 때문. 설령 팬덤이 크더라도 연예인을 향한 사랑을 기부와 봉사로 표현하는 팬의 숫자가 적거나 없으면, 이런 릴레이는 성립하지 않는다.
'영웅시대'의 도움을 받는 지역과 단체의 숫자, 선행 규모, 선행의 꾸준함을 종합적으로 감안하면, 현재의 선행 릴레이는 겉으로 보기에도 대단하지만, 겉으로 보이는 것 이상의 대단함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당연히 임영웅이 있다.
데뷔 8주년을 맞이한 임영웅은 사회적으로 상당히 의미 있는 '온기의 우산'이라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다. 누적 기부 금액이 1천만 원이 넘는 개별 지역 모임이 다수이고, 누적 기부액이 1억 원이 넘는 팬모임도 여럿 있는 팬덤이 존재할 확률이 얼마나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