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전북'은 최근 전북특별자치도척수장애인협회에 4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도예 교실 '아홉손가락'의 가마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도예 교실은 가마 고장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 후원을 통해 프로그램이 재개됐다.
전북특별자치도척수장애인협회 한승길 회장은 "도예교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교류하는 중요한 공간이다"라며, "하지만 고장 난 가마를 경제적 여건으로 수리하지 못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웅시대 전북'의 따뜻한 지원으로 다시 운영할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라고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영웅시대 전북'은 2020년 전주, 익산, 김제, 장수 지역을 중심으로 결성됐다. 이 팬클럽은 현재 100여 명의 회원이 기부와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2022년부터 전북특별자치도척수장애인협회를 총 3회 후원하며 특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