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의 콘서트 실황 영화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키노라이츠 4월 1주 차 통합 콘텐츠 랭킹에서 당당히 1위를 탈환했어요. 이로써 두 주 만에 다시 정상을 꿰찼는데요, 역시 히어로는 잠깐 쉬어도 언제든 돌아옵니다.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2024년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임영웅의 초대형 콘서트를 고스란히 담은 실황 영화입니다. 이틀간 10만 명의 관객을 모았던 전설의 공연을 극장에서 다시 보는 재미, 팬이라면 놓칠 수 없겠죠?
OTT 통합 검색 플랫폼 키노라이츠에 따르면, 3월 24일부터 30일까지 집계한 결과 이 영화가 통합 콘텐츠 랭킹 1위에 오르며 또 한 번 팬심의 위력을 입증했습니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아이유·박보검), ‘보물섬’(박형식·허준호) 등 쟁쟁한 작품들을 제친 성과입니다.
그런데요, 임영웅은 단순히 차트 1위로 끝나는 사람이 아닙니다. 따뜻한 기부 소식까지 더해지며 ‘히어로’라는 이름에 걸맞은 행보를 보여줬어요.
지난 3월 28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임영웅은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무려 4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그중 3억 원은 임영웅 본인이, 1억 원은 소속사 물고기뮤직이 함께 보탰어요. 이 기부금은 산불 피해 이웃을 위한 구호와 복구에 사용된다고 해요.
기록도 1위, 기부도 1등. 임영웅의 최근 행보는 그야말로 ‘갓벽’합니다. 음악과 무대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까지 실천하는 모습에 팬들뿐 아니라 대중도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내고 있어요.
‘영웅시대’라는 팬덤 이름이 괜히 붙은 게 아니죠. 노래도, 팬들과의 의리도, 세상에 대한 따뜻한 마음도 모두 다 갖춘 진짜 영웅. 이런 사람이야말로 스타가 아니라 ‘레전드’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