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은 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더블 싱글 '온기'를 발표했다. 임영웅의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온기'와 'Home' 총 두 곡이 담겼다.
임영웅은 이번 앨범에 작사, 작곡 참여를 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준다. '온기' 작사에는 김이나가, 작곡에는 '모래 알갱이'에도 참여했던 김수형과 황선호가, 'Home' 작사와 작곡에는 X-child가 힘을 보태 완성도를 더했다.
임영웅은 특히 배우 안은진, 현봉식, 권오준 감독과 함께 촬영한 단편 영화의 장면을 '온기' 뮤직비디오로 보여주며 연기에도 도전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임영웅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가수를 넘어 멀티테이너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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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를 거야
말한 적 없을 테니
아이처럼 울고 싶은 순간들
어른이란 말은 참 그댈 힘들게 하죠
더 외롭게 만들어
힘겨운 걸음으로 먼 길을 걸었는데
가고 싶은 곳은 어디였는지
어둡고 깊은 곳에 웅크려 앉은 그댈
난 떠나지 않겠어요
아무리 먼 길을 떠났어도
아무리 긴 시간이 흘러도
이 길 끝에 떠오르는 태양을 만날 때까지
난 곁에 있겠어요
힘겨운 걸음으로 먼 길을 걸었는데
가고 싶은 곳은 어디였는지
세상이 지독하게 그댈 혼자 둘 때엔
단 하나만 기억해요
아무리 먼 길을 떠났어도
아무리 긴 시간이 흘러도
이 길 끝에 떠오르는 태양을 만날 때까지
난 곁에 있어요
(I will be with you) 혼자인 것 같아
(I can be your only one) 그 어둠 속에 단 한 번의 용기, 단 한 사람의 온기
(Wanna be Warm) 그 작은 시작이 돼 줄 수 있어(in your life)
또다시 먼 길을 떠나도
한 번 더 긴 시간이 가도
이 길 끝에 떠오르는 태양을 만날 때까지
난 곁에 있겠어요
나 곁에 있어요
'온기'는 지독하게 외롭고 힘든 이들에게 임영웅이 함께 해주겠다고 위로하며 희망을 전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뮤직비디오 역시 황폐한 곳에서 무언가와 싸워 쓰러진 안은진, 현봉식을 위해 임영웅이 맞서 싸우는 모습을 그린다.
어린시절 이후, 어른이 되고선 누구나 세상에 지쳐 쓰러지는 순간이 있다. 마음마저 처절하고 황폐해진 이 어른들을 공감하고 구원해줄 용기있는 누군가, '온기'를 임영웅은 전사가 돼 보여준다. '온기' 속 임영웅의 섬세한 가창과 연기, 서정적인 곡 분위기와 영상이 듣는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진다.
지난 5일 오후 6시 16분 임영웅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온기' 뮤직비디오는 6일 오후 2시 기준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오르며 일찍이 인기를 입증했다. '온기'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부문에서도 4위에 랭크되며 임영웅의 저력을 다시금 실감케 했다.
'온기' 앨범의 또 다른 곡 'Home'은 함께 즐기고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로, 힘든 날 함께 해준 이와 해가 뜨는 날 평생 함께 하겠다는 마음을 담아낸 가사가 매력적이다.
한편 5월도 임영웅의 달이 될 전망. '온기'로 컴백한 임영웅은 오는 25일과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으로 영웅시대를 만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