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와이스가 1일 오후 6시 아홉 번째 미니 앨범 'MORE & MORE'(모어 앤드 모어)와 동명의 타이틀곡을 발표한다.
새 노래 'MORE & MORE'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을 필두로 엠엔이케이(MNEK), 줄리아 마이클스(Julia Michaels), 저스틴 트랜터(Justin Tranter), 자라 라슨(Zara Larsson) 등 해외 유수 작가진이 의기투합한 곡이다.
이에 JYP엔터테인먼트는 새 앨범에 대한 트와이스와의 일문일답을 전했다.
Q. 새 앨범 'MORE & MORE'에 대해 소개해 달라.
나연 "사랑에 빠지면 상대방에 대해 더 많이, 더 깊이 알고 싶어지지 않나. 상대방을 좋아하게 되면서 점점 더 알고 싶고, 더 많이 원하는 마음을 담아낸 앨범이다"
모모 "‘나는 너에 대해서 더 많은 걸 원해!’를 표현한 앨범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원하는 마음을 숨기지 않고, 대담하게 표현했다"
사나 "이번 앨범 콘셉트 키워드는 ‘갈망’이다. 재킷 사진과 뮤직비디오에 무언가를 더 원하고 바라는 모습을 담고자 많이 노력했다"
Q. 타이틀곡 가사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노랫말이나 '이 멤버가 부른 이 구절이 정말 귀에 꽂힌다' 하는 부분은?
나연 "채영 랩 파트에 ‘난 도둑고양이 오늘만은 널’ 부분이 마음에 든다. 도발적이고 너무 귀엽게 느껴져서다. 그래서 채영이를 ‘도둑고양이’라고 저장했다.(웃음)"
모모 "‘그러니 한 번 더’, 이 부분은 한 멤버가 녹음한 게 아니라 여러 명이 녹음을 했다. 각자 다른 느낌을 주기 때문에 재미있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사나 "나는 ‘More and more’가 포인트 가사라고 생각한다. 곡 제목도 ‘MORE & MORE’지 않나. 그리고 후렴 파트 ‘그러니 한 번 더’는 모든 멤버들이 불렀다. 아홉 멤버가 다 노래한 만큼 ‘더 원하는’ 감정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
지효 "다현의 파트인 ‘난 원래 욕심쟁이 몰랐다면 미안’, 채영의 ‘난 도둑고양이 오늘만은 널’이라는 부분이 마음에 든다. 노래한 멤버들이 잘 소화한 가사라고 생각한다"
다현 "‘More more more and more’, 이 부분이 반복적으로 자주 나온다. 이 노래를 들으면 아마 많은 분들이 이 부분이 귀에 맴돌아서 따라 부르시게 될 것 같다. 들으면서 함께 따라 불러주셨으면 좋겠다! (웃음)"
채영 "나연 언니가 하는 ‘입에 바른 소린 이제 그만할게’라는 부분이 직설적이라 마음에 든다"
Q. 타이틀곡을 제외하고 가장 애착이 가는 수록곡은?
나연 "‘OXYGEN’(옥시겐). 이 곡은 굉장히 오래전에 녹음을 했는데 멤버들이 가장 잘 소화한 곡이라고 생각한다. ‘SHADOW’(섀도)도 개인적으로는 처음 도전해본 스타일의 곡이고, 그래서인지 무대를 꼭 한 번 해보고 싶다. 특히 ‘SHADOW’(섀도) 안무로 미나가 발레를 하면 잘 어울릴 것 같다. 이 곡으로 뮤직비디오도 찍고 싶었을 정도로 애착이 간다"
정연 "트와이스에게는 새로운 도전과도 같은 ‘FIREWORK’(파이어워크)에 애착이 간다"
모모 "‘SWEET SUMMER DAY’(스위트 서머 데이), 이 곡은 정말 신나는 곡이다. 이 곡을 콘서트에서 보여드리고 싶다. 팬분들이랑 같이 재미있게 놀 수 있는 곡이다"
사나 "‘OXYGEN’(옥시겐)을 정말 좋아한다. 이 곡으로 무대를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효 "‘OXYGEN’(옥시겐)에 애착이 간다. 이 노래는 ‘Feel Special’(필 스페셜) 앨범 준비할 때, 타이틀곡 후보였다. 그래서 그런지 더욱더 애착이 간다"
미나 "나도 ‘OXYGEN’(옥시겐)이 좋다. 멤버들 목소리에 잘 맞는 곡이다. 이 곡은 팬분들도 정말 좋아하실 것 같다"
다현 "‘SHADOW’(섀도)의 멜로디, 그리고 억누른 감정을 숨김없이 표현한 가사가 마음에 든다"
채영 "‘FIREWORK’(파이어워크). 우리가 처음으로 라틴 장르에 도전했다. 굉장히 신선했고, 녹음하면서 재미있었다"
쯔위 "‘SWEET SUMMER DAY’(스위트 서머 데이)가 여름이랑 가장 잘 어울리고, 신나는 곡이라 좋아한다"
Q. 콘셉트 이미지에서 확연히 다른 두 가지 비주얼 콘셉트를 소화했다. 각각이 의미하는 바에 대해 설명해달라.
정연 "두 가지 콘셉트 중 하나는 ‘히피’(Hippie)이다. 트와이스가 처음 시도해보는 도발적이고 자유로운 느낌이다. 재킷 촬영 때는 검은 배경을 활용해서 도발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의상 자체에서는 자유로운 느낌을 주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이 콘셉트는 타이틀곡이랑도 정말 잘 어울린다. 멤버들이 잘 소화해 준 덕분에 앨범에도 잘 녹아들었다"
지효 "또 다른 하나의 콘셉트는 ‘네이처’ (Nature)다. 흑과 백처럼 서로 완전히 상반된 분위기다. ‘히피’가 좀 도발적인 느낌이라면 ‘네이처’는 맑고 깨끗한 느낌이다"
미나 "두 콘셉트가 전혀 다른 느낌이지만, 숲속에서 무언가를 찾아 헤맨다는 공통점이 있다. ‘히피’가 숲속을 헤매는 자유로운 영혼 같은 느낌이라면, ‘네이처’는 숲속을 배회하는 요정들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Q. 이번 비주얼 콘셉트를 가장 잘 소화한 멤버는?
나연 "채영이의 히피 콘셉트가 제일 잘 어울렸다. 채영이가 평소에 즐겨 입는 옷 스타일이랑 비슷하다"
정연 "모든 멤버가 잘 소화했다. 나도 정말 잘 소화했다고 생각한다! (웃음)"
모모 "아홉 멤버 모두 다 잘 소화한 것 같다"
사나 "9명 전부 자기 각자의 개성을 잘 살리면서 소화했다고 생각한다. 꼭 한 명을 고르자면, 채영이가 히피 스타일을 즐겨 입어서인지 특히 잘 어울렸다. 히피 콘셉트는 평소 채영이 본인 모습 같다"
지효 "멤버들 모두! 한 명을 꼽을 수 없을 만큼 다들 예쁘고 아름다웠다"
미나 "채영이가 자연과 잘 어울려서 이번 콘셉트와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다현 "모든 멤버가 잘 소화한 것 같다. 전부 예뻤다. (웃음)"
채영 "멤버들 다 잘 소화해냈다고 생각한다. 내가 평소 히피 스타일을 정말 좋아하는데 정연 언니, 나연 언니가 입은 의상은 내가 사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웃음)"
쯔위 "트와이스다. 한 명을 뽑고 싶지만, 다들 너무 예쁘게 잘 나왔다"
Q. 뮤직비디오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나연 "모든 부분을 다 신경 썼지만, 이번 뮤직비디오는 군무에 가장 힘을 줬다. 지금까지 활동한 노래 중에서 안무가 가장 어렵기도 하고, 아홉 명이 다 같이 합을 맞춘 퍼포먼스에 멋진 부분이 너무 많다. 군무 촬영할 때 가장 많은 공을 들였다"
Q. 제주도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다면 말해달라.
나연 "제주도 갈치구이가 정말 유명하더라. 멤버들이랑 같이 갈치구이를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연못에서 촬영할 때, 근처를 지나가는 말들을 봤다. 알고 보니 그 연못이 말들이 물을 마시는 곳이었다고 하더라. 정말 신기했다"
정연 "연못 무대에서 군무 신 찍을 때 헬리캠 촬영을 했다. 그 헬리캠을 조종해 주시는 분이 세계 1위 헬리캠 촬영자라고 했는데, 그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모모 "연못 위에 무대를 띄우고 그 위에서 촬영을 했는데, 물 근처라 그런지 벌레가 너무 많았다. 그리고 무대가 연못 안의 섬처럼 되어 있어서, 멤버들이 고무보트를 타고 이동해야 했다. 보트를 탈 때마다 신이 나서 멤버들과 함께 웃었던 기억이 난다"
사나 "연못 무대 바닥이 거울이었다. 멀리서 볼 때는 햇빛이 반사돼서 엄청 멋있고 예뻐 보였는데, 실제로 촬영을 할 때는 눈이 너무 부셨다. 촬영을 하려면 눈을 똑바로 떠야 하는데, 눈 뜨기가 힘들었다"
지효 "우리가 촬영하던 곳을 지나가는 말을 봤다. 거기에 사는 말이었나 보더라. 정말 신기하더라. 그리고 연못 무대를 가기 위해서 보트를 타고 들어갔다 나왔다 했던 것도 기억에 남는다"
미나 "우리가 야외 뮤직비디오 촬영을 할 때마다 날씨가 안 좋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날씨가 정말 좋아서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다"
다현 "무대가 연못 한가운데에 있어서, 들어가고 나올 때 보트를 타고 이동했던 게 가장 인상 깊다"
채영 "공항으로 가는 길에 바다에 잠시 들러서 바람도 쐬고 사진도 찍었던 게 기억에 남는다. 아주 잠깐이었지만 기분 좋은 순간이었다"
쯔위 "촬영장 세팅 시간에 펜션에서 대기를 했는데, 다 같이 여행을 온 기분이었다. 멤버들과 스태프들이 같이 맛있는 것도 먹고 TV도 같이 보고! 정말 재미있었다"
Q. 'MORE & MORE'의 안무 난이도는 어느 정도인가?
나연 "이번 곡의 안무 난이도는 최상! 정말 최상이다. 동작이 어렵고, 어려운 만큼 에너지 소모가 정말 많이 된다"
지효 "여태까지 했던 곡들 중에 가장 어려운 안무다"
Q. 그럼 모든 활동 곡 중 가장 안무가 어려웠던 곡 1, 2, 3위를 뽑아달라.
나연 "1위 'MORE & MORE'(모어 앤드 모어), 2위 'Feel Special'(필 스페셜), 3위 'YES or YES'(예스 오어 예스)"
정연 "1위 'MORE & MORE'(모어 앤드 모어), 2위 'FANCY'(팬시), 3위 'YES or YES'(예스 오어 예스)"
모모 "1위 'MORE & MORE'(모어 앤드 모어), 2위 'Feel Special'(필 스페셜), 3위 'Dance The Night Away'(댄스 더 나이트 어웨이)"
사나 "1위 'MORE & MORE'(모어 앤드 모어), 2위 'FANCY'(팬시), 3위 'Dance The Night Away'(댄스 더 나이트 어웨이)"
지효 "1위 'MORE & MORE'(모어 앤드 모어), 2위 'Feel Special'(필 스페셜), 3위 'FANCY'(팬시)"
미나 "1위 'MORE & MORE'(모어 앤드 모어), 2위 'YES or YES'(예스 오어 예스), 3위 'Feel Special'(필 스페셜)"
다현 "1위 'MORE & MORE'(모어 앤드 모어), 2위 'Dance The Night Away'(댄스 더 나이트 어웨이), 3위 'Feel Special'(필 스페셜)"
채영 "1위 'MORE & MORE'(모어 앤드 모어), 2위 'Feel Special'(필 스페셜), 3위 'Dance The Night Away'(댄스 더 나이트 어웨이)"
쯔위 "1위 'MORE & MORE'(모어 앤드 모어), 2위 'Feel Special'(필 스페셜), 3위 'Dance The Night Away'(댄스 더 나이트 어웨이)"
Q. 이번 음반을 통해 트와이스가 가장 듣고 싶은 말 혹은 평가는?
나연 "‘새롭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 트와이스가 점점 성장하고 있고 그래서 다음 앨범도 기대가 많이 된다는 말을 듣고 싶다"
지효 "‘퍼포먼스가 멋진 그룹!’ 그리고 트와이스가 예술가의 면모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 그래서 ‘멋있다’, ‘이런 면도 가지고 있구나’라고 말해 준다면 기쁠 것 같다"
최현정 기자 gagnrad@idol-chart.com 저작권자 ⓒ 아이돌차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