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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닉 뮤직의 선구자, 테크노의 거장 크라프트베르크 내한공연

2019.01.1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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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프트베르크_BOING [사진제공 ©BOETTCHER].jpg
크라프트베르크_NGG-ROBOTER [사진제공 ©BOETTCHER].jpg
크라프트베르크_Spacelab [사진제공 ©BOETTCHER].jpg
크라프트베르크_TATE_TdF [사진제공 ©BOETTCHER].jpg

일렉트로닉 뮤직의 선구자이자 독일을 대표하는 일렉트로-팝 밴드 ‘크라프트베르크(Kraftwerk)’가 오는 4월, 두 번째 내한공연으로 한국 팬들과 만난다.

1970년에 결성된 크라프트베르크는 신시사이저, 드럼 머신, 주문 제작한 보코더 등 실험적인 악기와 전자 기기 장치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전례에 없던 창조적인 사운드를 선보였다. 빌보드 앨범 차트 5위를 기록한 [Autobahn](1974)와 [Trans-Europe Express](1977), [The Man-Machine](1978) 등의 앨범이 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며 일렉트로닉 뮤직이라는 장르를 대중적으로 널리 알린 최초의 아티스트로 평가되고 있다.

전자 음악의 혁신가이자 선구자라는 수식어와 함께 이들의 음악은 팝 음악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끼쳤다. ‘팝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그룹’, ‘비틀스 이후 이들만큼 팝 문화 전반에 영향을 준 밴드는 없었다’ 등 이들에 대한 음악 전문가들의 평가가 결코 과장이 아닐 만큼, U2와 데이비드 보위, 비요크, 디페쉬 모드, 뉴 오더, 마이클 잭슨, 콜드플레이 등 수많은 뮤지션이 이들에 대한 경의를 표하고 영향을 받았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초기 멤버인 플로리안 슈나이더(Florian Schneider)가 탈퇴한 후 원념 멤버인 랄프 휘터(Ralf Hutter)를 주축으로 프리츠 힐페르트(Fritz Hilpert), 헤닝 슈미츠(Henning Schmitz), 그리고 라이브 비디오 테크니션인 포크 그리펜하겐(Falk Grieffenhagen)으로 구성된 4인조로 활동하면서 음악 작업은 물론 뮤직비디오 및 라이브 비주얼 영상에서도 시대를 앞서가는 다양한 시도를 보여 주고 있다. 2013년 처음으로 이루어진 내한 무대에서는 3D 비주얼과 음악을 결합시킨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선보이면서 관객의 환호를 불러일으킨 바 있는데, 6년 만에 성사된 이번 내한 무대 또한 전자 음악과 3D 영상이 어우러진 한발 더 진화된 ‘라이브 일렉트로닉 3D 퍼포먼스’로 눈과 귀를 황홀하게 하는 파격적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크라프트베르크의 이번 내한공연은 2019년 4월 26일(금)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다. 공연 티켓은 스탠딩 및 지정석 R은 110,000원, 지정석 S는 99,000원으로 1월 24일(목) 낮 12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1544-1555)에서 단독 판매된다. 라이브네이션코리아 홈페이지 회원은 일반 예매에 앞서 1월 23일(수) 낮 12시부터 1월 24일(목) 오전 8시 59분까지 해당 홈페이지(www.livenation.kr) 내 예매 페이지 링크를 통해 사전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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