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지안이 '히든싱어6'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임지안은 28일 방송된 JTBC 음악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6' 백지영 편에 모창가수로 출연해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이날 '방시혁 픽(Pick) 백지영'이라는 닉네임을 달고 무대에 오른 임지안은 백지영 못지않은 애절한 감성이 녹아있는 목소리로 시청자들의 귀를 자극했다.
'총 맞은 것처럼'을 부른 2라운드에서는 '가장 백지영 같지 않은 사람'을 꼽은 투표 결과 백지영을 포함한 5인 중 가장 적은 단 7표를 받아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르기도 했다.
임지안은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이라는 사실로도 주목 받았다.
그는 토크 시간에서 "BTS 소속사이자 방시혁 PD님이 대표로 계신 빅히트엔터테인먼트 1호 연습생이었다"며
"(연습생 시절) 녹음실에서 너무 잘하는 실력자 친구가 랩을 해서 놀랐는데 알고 보니 RM이었던 기억이 난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아울러 백지영의 '거짓말이라도 해서 널 보고 싶어'를 커버한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했었다고 언급해 백지영을 감동케 했다.
비록 임지안은 '내 귀에 캔디'로 경쟁한 3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했으나 매력적인 음색과 비주얼로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
앞으로의 음악 활동을 기대케 했다. 방송 후 국내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달구며 스타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임지안은 그간 싱글 '서울은 지금 흐림', '그때 널 잡았다면 달라졌을까', 드라마 '모두 다 쿵따리' OST '기다리며' 등으로 음악 팬들과 만났다.
유튜브 채널과 SNS를 통해 꾸준하고 활발한 소통을 이어오기도 했다.
최근 신생기획사 에이티원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고 새 출발을 알린 임지안은 현재 새 앨범을 선보이기 위한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지안은 "존경하는 백지영 선배님의 모창가수로 '히든싱어6'에 출연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방송 후 많은 관심을 보내주신 분들께도 감사하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향후 선보일 저의 새 앨범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최현정 기자 gagnrad@idol-ch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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