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B1A4(비원에이포)의 네 번째 정규 앨범 'Origine'에 마지막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16일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채널을 통해 B1A4의 네 번째 정규 앨범 'Origine'의 마지막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공찬이 엘리베이터 안에 들어서자 한 소녀가 큰 박스를 들고 함께 탑승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한 건물에 거주하며 엘리베이터에서 계속 마주던중 소녀는 공찬에게 풍선을 쥐어 주자 둘은 서로 해맑은 미소를 짓는다. 또렷한 이목구비에 귀공자같은 아우라를 뿜어내는 공찬의 비주얼에 로맨스 영화를 보는듯한 풋풋하고도 달콤한 감성이 전해지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B1A4는 마치 좀비 영화를 보는듯한 공포물의 오프닝 트레일러를 시작으로 한 편의 흑백 무성 영화를 보는듯한 레트로한 감성의 두 번째 트레일러를 공개에 이어 로맨스 영화같은 풋풋한 설렘이 전해지는 마지막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서로 다른 콘셉트가 담겨있는 총 3편의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 압도적인 스케일로 대대적인 컴백을 예고했다.
타이틀곡 ‘영화처럼’은 신우의 자작곡으로 마치 시간이 멈추어 버린 것처럼 느껴지는 감정을 영화 속 한 장면의 주인공이 되어버린 듯한 상황에 비유한 곡이다. 곡의 시작을 알리는 영사기 소리와 무성영화를 보는듯한 질감의 효과는 영화의 서막을 알리듯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섬세하고 감성적인 가사가 어우러져 곡의 환상적인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이밖에도 사랑에 빠지는 순간을 오렌지색 노을 하늘로 비유한 ‘오렌지색 하늘은 무슨 맛일까? (what is LovE?)’, 아플 걸 알면서도 다칠 걸 알면서도 너에게 자신의 모든 걸 던지겠다는 내용의 ‘DIVING’,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사라졌을 때의 공허함을 노래한 비비(BIBI)와 조화가 인상적인 신우의 솔로곡 ‘무중력 (feat. 비비(BIBI))’ 등 총 12개의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3년의 공백기 동안 각자의 영역에서 스펙트럼을 넓히며 B1A4의 음악 색채를 만들어온 만큼 이번 앨범을 통해 그들이 펼쳐나갈 새로운 도전과 음악에 리스너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B1A4는 오는 10월 19일 오후 6시 네 번째 정규 앨범 'Origine'을 발매할 예정이다.
최현정 기자 gagnrad@idol-chart.com 저작권자 ⓒ 아이돌차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