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일리가 신곡 '우리 사랑한 동안' 뮤직비디오를 통해 사람과 반려견 사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다시 한번 깨닫게 했다.
에일리의 소속사 로켓쓰리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2일 이별과 후회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미니 5집 'I'm'의 타이틀곡 '우리 사랑한 동안'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극 중 반려견 루이를 향한 에일리의 뜨거운 눈물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루이는 여자 주인공 에일리와 남자 주인공 데이브를 연결해 준 오작교였다. 하지만 두 사람 사이가 소원해지고, 끝내 이별을 하게 된다. 결국 루이는 두 사람 품을 떠난 뒤, 다른 사람에게 위탁 받게 된다. 시간이 흘러 루이는 에일리와 데이브의 추억이 있는 집으로 돌아오고, 에일리는 우연히 찾은 데이브의 옛집에서 루이와 다시 만나 미안함의 오열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와 함께 '우리 사랑한 동안'을 감상하면, '우리 사랑한 동안'은 연인과 헤어진 뒤 후회 섞은 그리움에 관한 노래이자 사랑을 듬뿍 주지 못한 반려견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득 담은 노래처럼 들린다.
천만 반려견 가정 시대,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반려견과 함께 하는 시간들이 많아지고 있는 요즘, 에일리의 '우리 사랑한 동안' 뮤직비디오는 우리 삶 깊숙히 들어와 있는 반려견이라는 존재의 의미를 생각해보게 한다.
에일리 소속사 관계자는 "'우리 사랑한 동안' 뮤직비디오에 함께한 루이는 극 중 에일리와 데이브의 감정과 사랑을 나타내는 매개체로 사랑의 형체화된 표현이다. 반려견과 함께 하는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지, 진정한 사랑이라는 감정과 그에 따른 책임감까지 함께 생각해보고 싶었다"라며 "뮤직비디오에서 가슴을 저릿하게 하는 눈물 연기로 열연을 펼친 에일리 또한 반려견 솜, 쿠키, 카누의 보호자로, 자신의 반려견들이 생각나 더욱 연기에 몰입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에일리는 지난 6일 릴레이 3부작의 첫 시작을 알리는 미니 5집 'I'm'을 발매했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풍부한 표현력이 리스너들의 가을 감성을 자극하는 에일리는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최현정 기자 gagnrad@idol-chart.com 저작권자 ⓒ 아이돌차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