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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K-인디 3인, 日 ‘레코드의 날’ 바이닐 앨범 '호평'

2020.11.0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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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머소울(Summer Soul), 이루리(Luli Lee), 윤지영(Yoon Jiyoung) 등 국내 여성 인디 뮤지션 3인의 바이닐 앨범이 일본 현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도쿄에 기반을 둔 아시아 뮤직 레이블 비사이드(Bside)는 3일 “11월 3일 진행되는 일본 최대 아날로그 레코드 행사 ‘레코드의 날’에서 썸머소울, 이루리, 윤지영 등의 한정반 바이닐 앨범이 높은 사전 예약을 보이며 호평을 받고 있다”며 “일본 내에서 아이돌 중심의 K-팝 뿐 아니라 한국 음악, 특히 우리 여성 싱어송라이터들의 일본 진출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썸머소울, 이루리, 윤지영 등 여성 싱어송라이터 3인은 11월 3일 일본 ‘레코드의 날’에 맞춰 비사이드의 바이닐 레코드 브랜드 B333을 통해 일본 한정반 7인치 바이닐 앨범을 발매한다. 특별히 제작된 7인치 바이닐 앨범에서 세 사람은 일본 팬들을 위해 자신들의 대표곡 및 신곡 등을 선곡해 수록했다. 한국 뮤지션이 일본 ‘레코드의 날’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썸머소울은 “예전부터 해외로 진출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이번에 일본으로 바이닐 한정반 발매를 하면서 해외 팬 분들과 거리가 한층 더 가까워진 것 같아 너무 기쁘다”고 밝혔고, 이루리는 “이번 LP 발매를 계기로 일본에 있는 여러분들이 제 음악을 많이 들어주시면 정말 기쁠 것 같다” 윤지영은 “처음으로 일본에 정식으로 제 음악이 소개되어서 설렌다. 많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고, 언젠가 일본에서 꼭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B333은 이번 바이닐 앨범 발매를 비롯해 일본 최대 음반 매장 HMV와 협업해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해 오고 있다. 또 일본 현지 쇼케이스와 런칭 파티, 단독 공연 등도 일본 내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비사이드는 일본 도쿄에 위치한 음악 레이블로 아도이(ADOY), 새소년, 웨터(WETTER), 검정치마, 설(SURL), 아월(OurR) 등 실력 있는 K-뮤직 아티스트의 일본 특별판 음반을 제작해 꾸준히 일본에 소개해 왔다. 또 우효, 아도이의 쇼케이스를 비롯해 검정치마와 일본 매니지먼트 계약 등 국내 뮤지션들의 일본 진출 교두보로서 역할을 맡아오는 중이다.

최현정 기자 gagnrad@idol-ch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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