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가 다섯 번째 정규 앨범 'thank u, next'를 2월 8일(금) 발매한다.
이는 4집 'Sweetener' 발매 후 반년 만에 발매하는 앨범으로, 3집에서 4집 발매까지 2년 3개월이 걸린 것을 감안하면 매우 빠른 속도이다.
아리아나 그란데의 다섯 번째 정규 앨범 'thank u, next'는 싱글로 선 발매되어 세계적인 열풍을 몰고 온 ‘thank u, next’와 ‘Imagine’과 그리고 ‘7 rings’를 비롯해 총 12곡의 트랙 리스트로 구성했다.
특히, 지난 11월 3일에 발표한 ‘thank u, next’는 지금은 고인이 된 옛 연인에 대한 애정과 가슴 아픔을 담아 의미가 짙다. 지난해 9월 약물 중독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난 래퍼 姑 맥 밀러(Mac Miller)를 추억하며, 그녀는 ‘그가 천사였다는 걸 말할 수 있으면 좋을 텐데’라는 가사를 담아냈다.
그밖에 아리아나는 리키 알바레즈(Ricky Alvarez)와 빅 션(Big Sean) 등 ‘전 남친’들의 이름도 가사에 언급하면서 ‘지난 인연으로부터 사랑과 아픔 그리고 인내를 배웠고, 이를 통해 스스로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다’고 노래했다.
아픔을 대하는 성숙한 자세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은 ‘thank u, next’는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오르며 국내외적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7주 동안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영국에서는 2018년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리며 UK 싱글 차트 1위로 데뷔한 곡이 되었다. 더불어 애플 뮤직 글로벌 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53일 동안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국내 전 음원 사이트 해외차트 1위에 등극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아리아나 그란데의 ‘열일’은 계속되었다. 연이어 12월 14일 싱글 ‘imagine’을 발표했으며, 올해 1월 18일에는 싱글 ‘7 rings’를 발표했다. ‘7 rings’는 자신의 부와 인기를 과시하는 ‘영앤 리치’의 정석 같은 노래.
절친 6명과 자신을 위해 다이아몬드 반지 7개를 샀던 기억을 떠올리며 쓴 곡으로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OST인 ‘My Favorite Things’를 샘플링한 멜로디로 주목받으며 세계인의 플레이리스트 속에 안착했다.
해당 곡은 스포티파이 차트 1위, 글로벌 애플 뮤직 차트 1위, 90개국 이상에서 아이튠즈 차트 1위, 유튜브 트렌딩 토픽 1위, 스포티파이 24시간 스트리밍 횟수 1천5백만 회, 스포티파이 주간 스트리밍 횟수 7천8백만 회를 기록하는 등 팝의 역사를 다시 써 내려가고 있다.
새 앨범 'thank u, next'는 기존에 발매한 싱글 3곡 외에 ‘needy’부터 ‘NASA’, ‘bloodline’, ‘fake smile’, ‘bad idea’, ‘make up’, ‘ghostin’, ‘in my head’, ‘break up with your girlfriend, i’m bored’까지 9개의 신곡이 앨범에 담겼다.
아리아나 그란데의 히트곡들을 함께 만들어온 전설적인 프로듀서 맥스 마틴(Max Martin)과 사반 코테차(Savan Kotecha), ILYA 등이 프로듀서로 참여했고,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 산타나(Santana)와 함께 작업한 최고의 엔지니어 세르반 게니아(Serban Ghenea)가 믹싱을 맡았다.
또한, 그녀는 미국 시간으로 오는 2월 10일 개최되는 제61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 부문과 ‘베스트 팝 보컬 앨범’ 부문 후보에 올라, 유력 수상 후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 연인 姑 맥 밀러와의 영원한 이별에 이어 피트 데이비슨과의 파혼까지 개인적인 힘든 시기를 겪기도 했지만, 첫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에 이어 빌보드 선정 ‘2018 올해의 여성’으로 선정되며 최악이자 최고의 해를 보낸 아리아나 그란데. 그녀의 가장 찬란하고 슬픈 감수성으로 만든 신보 소식에 많은 전 세계 음악 애호가들의 관심이 주목된다.
아리아나 그란데의 5집 앨범 'thank u, next'는 2월 8일에 디지털로 먼저 발매하며, 이후 음반으로도 발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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