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유발이가 EP '?'(물음표) 발매를 기념해 3월 16일, 17일 양일간 서울 마리아칼라스홀에서 단독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최근 발표한 EP '?' 수록곡들을 비롯해 ‘유발이의 소풍’ 시절 노래들, 본격적인 솔로 활동 이후의 음악을 모두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유발이 특유의 섬세한 팝 사운드부터 프랑스 오디션 프로그램 '더 보이스'(The Voice)에서 미카(Mika)를 사로잡았던 재즈 보컬리스트로서의 완숙함까지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공연은 유발이가 솔로로 음악을 시작한 이후 진행하는 첫 번째 단독공연인 만큼 유발이의 오랜 음악적 동료들이 참여한다. 유발이의 소풍 시절부터 함께한 드러머 이광혁과 기타리스트 주 스미스(Joo Simith)가 연주에 참여하며, 베이시스트 양영호가 가세했다.
첫날인 16일 공연에는 바버렛츠, 17일에는 박기영이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박기영은 유발이와 같은 소속사 식구로 이번 유발이의 EP 앨범 '?'에 보컬 디렉터로도 참여한 바 있다. 또 유발이와 함께 유튜브 콘텐츠 ‘박기영의 작업실’을 꾸준히 함께 작업 중이기도 하다.
지난 1월 발표한 유발이의 EP 앨범 '?'는 지난 10년간 피아노 연주자로 싱어송라이터로 지내온 유발이의 솔직한 자기고백이 담긴 앨범이다. 타이틀곡 ‘무얼 노래하고 싶은 걸까’는 특별할 것 없이 평범한 우리 모두를 위한 곡으로 공개 직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유발이는 2009년 밴드 흠(Heum)으로 데뷔 후 유발이의 소풍으로 활동 중, 2015년 프랑스 파리에 있는 음악학교 '콩세르바투아르 부르라렌'로 유학해 프랑스를 비롯해 영국, 독일 등지에서 재즈 뮤지션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프랑스 국영방송 TF1에서 방송된 '더 보이스-프랑스'(The Voice-France)에 출연해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미카(Mika)와 함께 무대를 꾸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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