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엔터터테인먼트는 "B.A.P 멤버 힘찬, 대현, 영재, 종업 씨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됐다"고 18일 알렸다.
앞서 B.A.P는 지난해 8월 용국이, 12월 젤로가 팀을 떠난 바 있다. 또 이번에 남은 4인의 멤버들 모두 계약이 종료되면서 B.A.P는 사실상 해체를 맞이하게 됐다.
TS엔터테인먼트는 "그 동안 B.A.P 멤버 힘찬, 대현, 영재, 종업 씨에게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국내외 많은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응원을 해주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2012년 1월 싱글 '워리어'(Warrior)로 데뷔한 B.A.P는 힙합을 베이스로 파워풀한 음악과 무대를 선보이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파워'(POWER), '노 머시'(NO MERCY) 등이 꾸준히 인기를 얻었고 특히 2014년 2월에는 첫 정규앨범 '퍼스트 센시빌리티'(First Sensibility)의 타이틀곡 '1004(angel)'로 음악방송 1위에 올라 정상급 아이돌의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2014년 11월 처우 및 정산에 대한 문제로 TS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무효확인 소송을 진행하면서 공백기를 가지면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2015년 8월 TS엔터테인먼트와 합의를 하면서 활동을 재개했지만 전성기 시절의 인기를 회복하지 못한 채 결국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