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스(A.C.E) 김병관이 '현실 고등학생'으로 분해 성공적인 첫 연기 도전을 이뤘다.
김병관은 지난 2일 첫 방송된 유튜브 콬TV '오늘부터 계약연애'에서 화양고 1학년 '슈퍼 인싸' 오바울 역을 맡아 짙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오바울은 매 순간을 즐기고자 하는 긍정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유명 인플루언서가 되는 게 목표인 인물이다.
오바울(김병관 분)은 절친 이승민(신현승 분)에게 "아무리 봐도 어떻게 봐도 요리 봐도 조리 봐도 저기 계신 오지나(이시우 분) 여신과 여기 계신 이승민 당신은 사는 세계가 다르다"고 익살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시선을 끌었다.
이날 오지나는 걸핏하면 잠수를 타는 구형탁(임성균 분)과 헤어지기 위해 얼굴도 모르는 이승민과 사귄다고 거짓말을 했다. 이에 이승민을 찾으러 다니던 오지나와 친구들은 오바울과 마주쳤다. '갓지나' 오지나가 친구 이승민을 직접 찾는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 오바울은 부리나케 방송실로 뛰어갔다.
오바울은 이승민을 향해 "지금 누가 너 찾는 줄 알아? 놀라지 마. 바로 바로 바로!"라며 입을 다물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극에 흥미로움을 한층 유발했다.
김병관이 맡은 오바울은 적재적소에 재미와 웃음 포인트를 안기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김병관만의 통통 튀는 매력이 하이틴 드라마의 풋풋함과 잘 어우러지며 앞으로 이어질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김병관은 첫 연기라는 점이 무색할 만큼 '현실 고딩' 캐릭터를 완벽하게 선보이며 자연스럽게 극에 녹아든 모습을 보였다. 또한 오바울 만의 활발한 에너지와 '인싸' 기질이 보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그간 에이스를 통해 무대 위에서 팬들을 만나왔던 김병관의 변신에 다양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오늘부터 계약연애'는 걸크러시 아이돌 연습생 오지나에게 계약 연애를 제안 받은 존재감 제로 연하남 이승민의 이야기를 그리는 하이틴 로맨스로, '일진에게 찍혔을 때'(원작 데이세븐) 시리즈의 세계관을 공유하는 스핀오프 작품이다.
한편, 김병관표 에너제틱한 오바울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오늘부터 계약연애'는 매주 화, 목요일 오후 6시 유튜브 콬TV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네이버TV에서는 한 회차 선공개된다.
아이돌차트 방지영 기자 doruro@idol-chart.com 저작권자 ⓒ 아이돌차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