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창' 천단비, 'Fly Away'-'기억만이라도' 귀 호강 라이브 선사. "감성 보이스"
2021.03.1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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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천단비가 '아침창'에서 라이브 무대를 꾸몄다.
오늘 10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107.7 Mhz, 이하 '아침창')에 천단비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천단비는 김창완 DJ, 출연자들과 수줍게 인사를 나누며 3부의 시작을 함께했다.
보는 라디오로 진행된 이날 '아침창'에서는 천단비와 함께 가수 사공, 바이올리니스트 데이지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창완은 천단비에게 "(데뷔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나갔냐"고 물었다. 이에 천단비는 "뭐라도 해야겠다는 마음에 (나갔다). 무대에 설 일이 많지 않더라"고 답했다.
'싱어게인' 출연 이후 싱글 'Fly Away', 프로젝트 음원 '한 번이라도 더 보려고'를 발매하며 활발히 활동 중인 천단비에게 김창완은 "부지런하시네"라며 감탄했다. 천단비는 "녹음해 놓은 게 많다"며 향후 음반 활동에 기대감을 높였다.
김창완은 천단비의 싱글 'Fly Away' 제목을 짚으며 "어디 제일 가고 싶냐"고 물었다. 천단비는 "코로나 시국이 안 좋아지기 전에, 미국에 있는 친구네 집에 가려고 했다"며 "LA에 너무 가보고 싶다"고 털어놨다.
한 청취자는 천단비의 출연에 "응원 많이 했다. '희재' 부르셨을 때 저도 같이 울었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천단비는 연신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제가 (무대에서) 울었다. 오열을 해버렸다. 그래서 뒤에를 엉망으로 불러서 떨어져버렸다"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천단비는 이날 방송에서 'Fly Away'로 청취자들에게 귀 호강 라이브를 선보였다. 천단비의 감성적이고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따뜻한 노랫말이 어우러져 듣는 이들에게 잔잔한 위로를 선사했다. 이어 천단비는 '싱어게인'에서 선보였던 앤의 '기억만이라도'를 열창하며 이른 아침임에도 절절한 감성으로 청취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최근 천단비는 인기리에 종영한 JTBC '싱어게인'에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소심한 관종' 40호 가수로 출연한 천단비는 1라운드부터 이선희, 유희열 등 심사위원들의 극찬 속에 '올 어게인'을 받으며 실력을 입증했다.
다양한 가수들의 코러스 세션으로 참여하며 이름을 알린 천단비는 '슈퍼스타K7'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이후 천단비는 JTBC 드라마 'SKY 캐슬', MBC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등 다양한 OST 작업에 참여하며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한편, 천단비는 지난 3일 요즘크리에이티브의 음원 프로젝트에 참여해 신곡 '한 번이라도 더 보려고'를 발매했으며, 지난 1월에는 싱글 'Fly Away'를 발매했다.
아이돌차트 방지영 기자 doruro@idol-chart.com 저작권자 ⓒ 아이돌차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