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도심 속에서 펼쳐지는 릴레이 콘서트 ‘사운드시티(SOUND CITY)’의 최종 라인업과 타임테이블이 공개되었다.
최종라인업에는 신스팝의 감각적인 밴드 '처치스(CHVRCHES)’, 넘버원 일렉트로니카-소울 듀오 ‘혼네(HONNE)’, 일본 밴드 음악의 정석 ‘세카이노 오와리(SEKAI NO OWARI)’ 3팀의 헤드라이너와 미국의 신예 R&B 아티스트 '버하나(Berhana)', 완벽한 차세대 싱어송라이터 '오존(O3ohn)', 덴마크 음악계의 센세이션 '크리스토퍼(Christopher)’ 등 개성 넘치는 음악으로 팬들과 평단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총 9팀의 아티스트가 포함됐다.
먼저 매력적인 음색으로 음악팬들을 사로잡은 싱어송라이터 ‘카더가든’이 공연의 포문을 연다. ‘메이슨 더 소울’로 활동을 시작해 오혁, 선우정아, 로꼬, 빈지노, 팔로알토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 음악 작업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2016년 본명인 차정원에서 따온 ‘카더가든(Car, the garden)’으로 활동명을 바꾸고 R&B/소울부터 칠웨이브, 디스코, 브리티시 팝, 록앤롤 등 장르에 얽매이지 않는 사운드와 독보적인 매력의 보이스 컬러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선보이며 평단과 음악팬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투깝스’, 명불허전, ‘시크릿 마더’ 등 드라마 OST 참여와 페스티벌, 라이브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국의 소울 아티스트 ‘칼리 우치스(Kali Uchis)’가 사운드시티 무대를 통해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직접 제작한 첫 믹스 테이프 [Drunken Babble]은 5-60년대 두왑(doo-wop)과 초기 R&B 음악들의 빈티지한 사운드를 재해석해 기존 장르로 규정지을 수 없는 독특한 개성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스눕 독(Snoop Dogg), 디플로(Diplo),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 고릴라즈(Gorillaz) 등과의 음악 작업에서 때로는 감미롭고 달콤하게, 때로는 관능적이며 강렬함을 전하는 보이스로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 내며 자신만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산하였다.
다니엘 시저(Daniel Caesar)와 함께 한 ‘Get You’로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오르고 첫 정규 앨범 'Isolation' 수록곡인 ‘After The Storm’은 스포티파이 바이럴 차트 정상에 올랐다.
공연 마지막 날 첫 무대는 최근 페스티벌 섭외 1순위로 손꼽히고 있는 ‘아도이(ADOY)’가 오른다. 2017년 발표한 첫 EP 'CATNIP'은 잘 다듬어진 사운드와 멜로디로 국내외 음악 관계자들과 팬들에게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고, K-인디 차트 1위에 오르고 한국대중음악상 모던록 노래 부분 후보에 오르는 등 음악성과 대중성 모두 인정받았다.
신스팝을 기반으로 인디록에서 시티팝, 80년대 로맨틱무드를 떠올리게 하는 인디팝까지 각각 다채로운 면모를 담은 음악으로 사랑받고 있다. 데뷔하자마자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스페이스 공감, 네이버 온스테이지, 유희열의 스케치북, 영국 TGE 페스티벌 등 크고 작은 다양한 무대에서 그들만의 색깔이 확실한 라이브를 선보이고 있다.
'SOUND CITY' 공연은 오는 7월 27일(금)부터 29일(일),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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