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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형 뮤직 페스티벌 ‘종로콜링’ 티켓 예매 시작

2018.06.0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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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캡틴락컴퍼니

실내형 뮤직 페스티벌 '종로콜링'의 티켓 예매가 6월 5일 오후 3시부터 멜론티켓과 텀블벅을 통해 시작된다.

7월 14일 복합문화공간 에무에서 개최되는 '종로콜링'은 캡틴락 이라는 이름으로 솔로활동을 시작한 크라잉넛의 베이시스트 한경록이 기획한 실내형 뮤직 페스티벌이다. 취향의 발견과 확장이라는 부제가 붙은 '종로콜링'은 인디 음악 씬의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 예술을 더욱 확장시키자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종로콜링'은 공연 뿐만 아니라 플리마켓, 강연, 음악 소개 프로그램, 각종 관객 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 가는 축제의 장으로, 인디 문화를 사랑하는 관객들과 아직 접하지 못한 대중들에게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획일화 되지 않은 취향 발견 및 공유의 자리가 될 예정이다.  

크라잉넛의 베이시스트 캡틴락 한경록은 이른바 홍대 3대 명절인 ‘경록절’의 주인공이다. ‘경록절’은 한경록의 생일파티를 가리키는 말이다. 한경록이 군 제대 이후 생일을 맞아 친구들을 몇 명 초대해 하던 생일파티가 점점 규모가 커져 이제는 여느 록 페스티벌 못지 않은 큰 연례행사가 되었고, 근 3년 동안은 홍대에서 가장 큰 홀 규모의 공연장에서 ‘경록절’을 진행하게 되었다. 

‘경록절’은 이제는 캡틴락 개인의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발전해 각 문화계 인사들과 뮤지션 동료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공연도 하고, 서로의 안부를 묻고, 그러면서 또 새로운 것들이 창조되는 문화예술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에는 한경록이 캡틴락으로 솔로 활동을 시작한 지 9개월 만에 여름을 맞이해 ‘경록절’의 연장선에서 '종로콜링'이라는 또 하나의 큰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종로콜링'은 종로구 광화문 근처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에무’의 전 건물을 활용해 진행될 예정이다. 1층 카페에서는 뮤지션의 취미상점이 열리고, 2층의 에무 시네마에서는 뮤지션이 좋아하는 음악을 소개하는 코너가 진행된다. 아티스트에게 인생상담도 받을 수 있고, 보드게임을 한 판 하거나, 술잔을 나눌 수도 있다. 그 밖에도 에무 곳곳에서 각종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뒤뜰 스테이지와 지하 공연장에서는 다양한 장르 뮤지션들의 공연이 열린다. 

'종로콜링'에는 캡틴락과 크라잉넛을 비롯해 차승우, 해리빅버튼, 위댄스, 모브닝, 씨 없는 수박 김대중, DJ 타이거디스코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이 함께한다. 

'종로콜링'은 차후 최종 라인업 공개를 남겨두고 있다. 

'종로콜링'에서는 성인에 한해 제임슨 위스키로 만든 제임슨 진저 칵테일이 소진시까지 무제한 제공되며, 루프탑에서는 바베큐 등의 먹거리도 판매된다.

'종로콜링'의 티켓은 6월 5일 오후 3시부터 멜론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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