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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해외 매체 ‘올해의 노래·앨범’ 휩쓸다…전례 없는 막강 존재감 입증

2023.12.1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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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어도어 제공

 

뉴진스(NewJeans)가 해외 유수의 매체들이 연말에 발표하는 ‘올해의 노래’와 ‘올해의 앨범'에 대거 이름을 올리며 막강한 존재감을 확인시켰다. 특히, 뉴진스와 뉴진스의 작품들은 20개가 넘는 매체 선정 올해 K-팝 아티스트/작품 가운데 최고 순위를 기록하고, 일부 매체에서는 K-팝 아티스트/작품 가운데 사상 최초로 리스트에 오르는 등 전례 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2023년 최고의 팝스타(Billboard’s Greatest Pop Stars of 2023)’ 10팀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 스태프가 선정한 이 리스트에는 트로이 시반(Troye Sivan), 트래비스 스콧(Travis Scott), 자크 브라이언(Zach Bryan), 정국 등 쟁쟁한 팝스타들이 포함됐다. 빌보드는 “뉴진스는 팝 신에서 가장 인정받고 영향력 있는 그룹으로 2023년을 마무리하게 됐다”라고 평가했다.


역시 빌보드 스태프가 선정한 ‘2023년 베스트송 100선(The 100 Best Songs of 2023: Staff Picks)’에서는 뉴진스의 두 번째 EP ‘Get Up’의 타이틀곡 ‘Super Shy’가 38위에 자리했다. 이는 이 리스트에 포함된 K-팝 작품 중 가장 높은 순위이다. 빌보드는 “‘Super Shy’에는 전 세계의 최첨단 음악 제작 요소들이 통합돼 있으며, 이 곡의 가사와 퍼포먼스는 언플러그드 상태로 공연해도 좋을 만큼 뛰어나다”라고 극찬했다.


‘Super Shy’는 영국 매거진 NME가 최근 발표한 ‘2023년 베스트송 50선(The 50 best songs of 2023)’에서는 2위에 랭크됐다. 이는 이 리스트에 든 K-팝 작품 중 가장 높은 순위이자 역대 K-팝 작품 중에서도 최고 순위이다. NME는 “자신감과 수줍음을 동시에 드러내면서 여성스러움을 완벽하게 담은 이 곡은 2분 30초 동안 인생에서 가장 짜릿한 팝 라이딩을 즐기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Super Shy’는 영국 일간지 가디언(The Guardian)과 미국 평론지 피치포크(Pitchfork)의 ‘2023년 베스트송’에 K-팝 곡으로는 유일하게 포함되며 각각 3위, 7위에 자리했다. 피치포크 연말 ‘베스트송’에 K-팝 작품이 선정된 것은 ‘Super Shy’가 사상 최초다.


‘Super Shy’는 이 외에도 영국 아이디(i-D) 2위, 미국 롤링스톤(RollingStone) 6위, 미국 벌처(Vulture) 10위, 영국 크랙(Crack) 17위, 캐나다 익스클레임!(Exclaim!) 21위 등 여러 매체의 ‘2023년 베스트송’에 K-팝 작품 중 유일하게 선정되거나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르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한편, ‘Super Shy’가 수록된 두 번째 EP ‘Get Up’은 미국의 롤링스톤, 뉴욕타임스, 야드바커(Yardbarker), 페이스트(PASTE), 팝매터스(PopMatters), GQ 영국판으로부터 ‘2023년 베스트 앨범’에 선정됐다. 이들 매체는 “올해 어떤 팝과 비교해도 강력한 우승 후보”(롤링스톤), “올해 발매된 가장 모던하고 진보적이며 멋진 팝”(뉴욕타임스), “(뉴진스를) 차세대 대세로 굳힌 앨범”(GQ 영국판) 등으로 호평했다.  


‘Get Up’의 또 다른 타이틀곡 ‘ETA’와 ‘Cool With You’가 각각 미국 엘르(ELLE)와 영국 타임아웃(Timeout)의 올해 ‘베스트송’에, ‘Get Up’의 수록곡 ‘New Jeans’와 싱글 앨범 ‘OMG’의 타이틀곡 ‘OMG’가 각각 미국 트래블(Treble)과 미국 AP통신의 올해 ‘베스트송’에 선정됐다.


뉴진스는 이처럼 많은 해외 매체들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는 동시에 K-팝 아티스트/작품 중 최고 순위, 사상 최초 등재라는 진기록을 써내려가면서 2023년을 찬란하게 마무리하고 있다.

 

아이돌차트 방지영 기자 doruro@idol-ch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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